오미크론 치명률 높지 않다는 소식에 반등 - 12.7 환율 동향

 

 

 

원. 달러 환율이 뉴욕증시 상승 등 위험선호 심리 반등에 1180원대 초중반 중심의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 등이 위험 자산 선호에 미 달러화 대비 하락하면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소폭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연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쌓여있는 데다 국내 증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도 유입될 수 있어서입니다.

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 물은

1181.2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가 0.60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83.00원)보다 2.40원 하락한 1180.60원에 개장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치명률은 높지 않다는 소식에 더 주목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 달러화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미 국채 10년 물 금리도 1.4%대로 올라섰습니다.

 

달러화의 강보합 유지 흐름에도 중국이 지준율을 0.50% 포인트 인하하면서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를

떠받친 점이 이날 환율의 하락 압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지난 6일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지준율을 0.5% 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 이후에는 신용 확장 여부가 관건이나 헝다그룹의 채무불이행(디폴트)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도 이에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전일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도 전일 대비 0.17%가량 

올랐습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600억 원가량 팔면서 지수는 0.66%가량 내렸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연말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많이 쌓여있어 분위기 상 우위를 

점할 수 있으나 수출업체의 결제(달러 매수)도 꾸준히 대응하면서 이날 환율은 1189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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