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 미생산자 물가 - 환율 이틀 연속 상승 전망

 

 

환율 전망

 

10%대에 육박한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를 키우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론에 힘이 실렸습니다. 뉴욕증시 하락 등

위험선호 심리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역시 1180원대 초중반에서 이틀째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다만 1180원대로 환율이 오른 만큼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가 얼마나 상단을

제약할지가 관건이라고합니다. 

 

위험선호 심리의 후퇴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며 우리나라 시간으로 16일 새벽 4시께 나올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탓이라고 합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9.6% 올랐습니다.

사상 최대폭 상승하며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예상치도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연준이 내년 3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조기 종료하고 6월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페드 워치의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이보다 한 달여 앞선 내년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0% 중반대로 반영했고, 골드만삭스 역시 첫인상 시기를 당초 내년 6월에서 내년 5월로 당겼습니다. 

이에 따라 미 달러화와 국채 금리 역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4(현지시간) 오후 6시께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4포인트가량 오른 96.5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17% 포인트 오른 1.441%를 나타내며 1.4%대 중반으로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준의 12월 FOMC 경계감 등이 환율을 밀어 올리겠으나 연말 네고가

상승폭을 얼마나 제한할지에 따라 이날 환율은 118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냐 118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일 것이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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