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6일부터 바뀌는 광화문광장 교통체계

세종문화회관 건너편 도로가 3월 6일 0시부터 일방통행에서 양방향 통행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건너편 도로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7~9차로로 확장, 정비하는 공사를

3월 초까지 마무리하고, 3월 6일부터 양방향 통행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작년 11월부터 시민과의 깊이 있고,폭 넓은 소통 결과를 반영한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광화문광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를 단계적,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종문화회관 건너편 도로 양방향 통행 시작과 동시에, 현재 하행(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 공간은 시민이 일상에서 즐기는 공원같은 광장으로의 변신을 

준비하며, 차량통행이 제한된다고합니다. 서울시는 광화문 삼거리와 세종대로 사거리 구간(세종대로)을

통행하는 상,하행 차량 모두 세종문화회관 건너편 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는 시민들의 뜻을 담아 올해 11월까지 광장에 편입돼 보행길로 변신, 

'세종대로 사람숲길'과 연계해 광화문에서 서울역을 잇는 2.6km 도심 보행축을 완성하게 됩니다. 

시는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가 편입될 광장에 대한 매장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시작으로, 광장 바닥 포장

정비, 수목 식재, 해치마당 리모델링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건너편 도로 공사기간(2020.11~)전후로 교통 흐름을 분석한 결과, 착공 직후

일시작으로 통행 속도가 조금 감소했지만 교통정체를 유발할 정도는 아니었으며 예전 수준(약 22km/h)의

통행속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사기간 동안 차량 분산, 우회 등 17가지 계획을 담은 '종합교통대책'을 추진하고 서울특별시 경찰청과 

합동으로 '광화문광장 교통관리 TF'를 가동하는 등 교통량 관리를 중점적으로 시행한 것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시와 서울특별시경찰청은 앞으로도 현 수준의 통행속도 유지 및 시민불편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고합니다. 자하문로, 서소문로 등 도심으로 진입하는 주요 6개 도로 13개 교차로와 공사 

영향권 내 65개 교차로의 신호를 최적화해 교통 정체를 최소화한다고합니다. 

 

또한 2월말 세종대로와 만나는 사직로, 율곡로에서 주변 도로로 우회할 수 있는 동선이 새롭게 열립니다.

사직공원 교차로(사직로)는 사직로와 사직로8길 양방향으로 좌회전이 가능하고, 경복궁 교차로

(율곡로, 동십자각 사거리)는 좌회전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뒤편 종로 1길로 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정부 서울청사 교차로와 사직로 8길 교차로도 신호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

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는 온.오프란인 매체를 활용해 광장 세종문화회관 건너편 도로 양방향 통행에 대한 전방위 홍보와

우회경로 안내에도 나선다고합니다. 세종대로와 주요 간선도로, 교차로에는 안내 배너와 현수막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운전자들이 이용하는 주요 내비게이션 정보 변경과 라디오 교통방송, 서울시 교통 정부 시스템(TOPIS), 

도로전광표지(VMS), 버스정보 안내단말기(BIT)등을 통해서도 적극 안내한다고 합니다. 

세종대로와 주요 간선도로, 교차로 등에 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해 교차로 꼬리물기를 통제하고 

차량 우회 등도 안내한다고합니다. 

서울시는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문화재청과 협의 등을 거쳐 경복궁 광화문 월대

복원과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추진, 2023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