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한 금값과 요동치는 환율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크레디스위스(CS)의 유동성 위기로 국제 금융시스템이

흔들리면서 자산시장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달러화에 대한 신뢰가 일정 부문 무너지면서 외화예금이 급감하고, 금 또는 가상화폐와

같은 대체 자산이 급등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합니다.

 

24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20일 종가 기준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1988.53달러로

집계됬습니다. 이는 SVB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10일(1830.37달러) 대비 8.6% (158.16달러) 상승한 것이라고 합니다.

 

국제 금 시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지난해 10월 온스당 1600달러대로 추락했으나,

강달러 기조가 잦아들면서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이후 1800달러에서 횡보하다 SVB 사태를 계기로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금과 함께 안전자산의 대표 격으로 취급되는 달러화는 요동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일 종가

기준 1324.20원이었으나 SVB 사태가 알려진 직후인 13일엔 1301.8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23일에는 29.4원 급락해

1278.3원에 마감했습니다. 

 

금 시세가 급등한 것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SVB의 뱅크런과 파산이 뉴욕시그니처

은행의 파산, 미국 정부 및 연방준비제도(Fed)의 개입, 글로벌 투자은행(IB)인 CS의 유동성 위기 및 피인수로까지

이어지며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대체 자산으로서의 금의 가치가 재부각 됐던 것입니다. 

 

가상자산 자격 상승도 비슷합니다. 가상자산 특성상 아직 안전자산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국제 금융시스템의 

불안정성이 가속화 하면서 '대안화폐'를 표방하는 가상자산의 특성이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SVB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원자재 가격도 

정상화 궤도를 밟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체 자산으로 옮겨 가는 흐름"이라면서도 금 등에 대한

투자에 대해선 "다만 Fed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긴축 속도를 완화힐 가능성이 크고, 금값 역시 고점에

다다른 만큼 투자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하니, 투자할 땐 항상 신중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연준 이르면 3월 금리인상 연준 이사의 발언 - 금일 환율 전망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신종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주요국 긴축 전환에 이어 미국도 내년 3월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번진 탓입니다. 이에 95선으로 내렸던 달러 인덱스가 96선으로

상승, 미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사흘 만에 상승 전환해 1180원대 중후반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합니다.

 

20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 물은 

1187.90원에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메시지에 더해 겨울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번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탓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선물의 만기가 도래한 '마녀의 날'까지 겹쳐 변동성이 더 커졌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내년 3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종료 직후 곧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테이퍼링 종료와 동시에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비둘기파(통화 완호 

선호)로 분류되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기존 입장을 바꾸고 "내년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2~3회 금리인상이 타당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 역시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를 보여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16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주에서 하루 기준 역대 최다인 2만 10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되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가파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연병연구소(NUAID) 소장은 "오미크론에 대해 매우

분명한 한 가지는 그것의 놀라운 확산 능력과 전염력이고 여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오미크론이 전

세계에서 급속하게 번지면서 이번 겨울이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영향에 미 달러화는 다시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동향에 주목하며 움직이겠으나 글로벌 위험선호 위축, 국내 코로나19 상황 등을

반영하면서 하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엔 외국인 코스피 시장에서 5100억 원가량

사들이면서 지수도 전장 대비 0.38% 오른 3017.73으로 마감해 3000선을 지켰습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은 300억 원가량 팔면서 지수도 0.65%가량 내렸습니다. 이날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세로

전환한다면 간신히 지킨 3000선을 다시 내어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국내 증시가 하락한다면 환율 상승에 일조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국내증시가 상승흐름을 지켜낸다면 환율 상단을 누르는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유럽 통화강세 영향 받은 오늘의 환율 전망

 

 

원/달러 환율이 유럽 통화 강세에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입니다.

이날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인 가운데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영란은행(BOE)이 3년 만에 정책금리를인상했고, 유럽 중앙은행(ECB)도 출구 전략을 제시하면서

주요국 통화정책이 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도

내년 세 차례로 예상되는 등 주요국의 긴축 전환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입니다. 영국 파운드 등에 밀려 미 달러인덱스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원화 대비로는 우위를 나타내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 전환, 1180원대 중후반으로 오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 물은 1185.5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60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83.90원)

보다 2.20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국의 긴축 급선회에 하루 만에 하락했습니다. 전날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공개 뒤 불확실성 해소에 반등했지만, 영란은행이 기준 금리를 0.1%에서 0.25%로 0.15% 포인트

깜짝 인상에 나서면서 시장의 위험선호 분위기가 위축된 영향입니다. 16(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08% 하락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87%,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47% 각각 내리면서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유럽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0%로 동결했으나 팬데믹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의 대응 채권 매입규모를 

축소, 내년 3월에는 대응채권 매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긴축으로 한 발짝 움직였습니다. 

다만 미 달러화는 유럽권의 긴축 전환에 상대적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전장 대비 0.52포인트 하락한 95.99로 내리면서

95선으로 레벨을 낮췄습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1.424%를 나타내며 1.4%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여만에 3000선을 회복하는 등 반등했던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동향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약화를 반영해 다시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한다면 원화 약세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날엔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 시장에서 1900억 원가량 사들였는데

이에 코스피지수도 전장 대비 0.57% 오른 3006.41로 마감해 3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도 외국인은 100억 원가량 사면서 지수도 0.43%가량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수급 측면에서는 연말을 앞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쌓여 있는 경계감은 상단을 억제할 것으로 보여

이날 환율은 1180원 중반 중심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사상 최고 미생산자 물가 - 환율 이틀 연속 상승 전망

 

 

환율 전망

 

10%대에 육박한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를 키우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론에 힘이 실렸습니다. 뉴욕증시 하락 등

위험선호 심리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역시 1180원대 초중반에서 이틀째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다만 1180원대로 환율이 오른 만큼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가 얼마나 상단을

제약할지가 관건이라고합니다. 

 

위험선호 심리의 후퇴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며 우리나라 시간으로 16일 새벽 4시께 나올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탓이라고 합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9.6% 올랐습니다.

사상 최대폭 상승하며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예상치도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연준이 내년 3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조기 종료하고 6월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페드 워치의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이보다 한 달여 앞선 내년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0% 중반대로 반영했고, 골드만삭스 역시 첫인상 시기를 당초 내년 6월에서 내년 5월로 당겼습니다. 

이에 따라 미 달러화와 국채 금리 역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4(현지시간) 오후 6시께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4포인트가량 오른 96.5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17% 포인트 오른 1.441%를 나타내며 1.4%대 중반으로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준의 12월 FOMC 경계감 등이 환율을 밀어 올리겠으나 연말 네고가

상승폭을 얼마나 제한할지에 따라 이날 환율은 118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냐 118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일 것이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미-긴축, 영-오미크론 첫 사망... 12.14일 환율/국제 유가 전망

 

환율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 빨라질 수 있단 우려에 뉴욕증시는 하락하며

위험선호 심리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반면 미 달러화는 96선에서 상승하며 강세 폭을 키웠습니다. 

오미크론 관련 공포감도 재점화되면서 전일 약보합권에서 마감한 원-달러 환율도 하루 만에 상승 전환,

1180원대 초중반으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합니다.

 

14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85.0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가 -0.20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80.80원)보다 4.40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우리 시간 16일 새벽 4시께 발표되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 시점이 더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와 오미크론 공포 등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89% 하락 마감했고,

전날 최고가를 경신했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91%가량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가량 밀린 채로 마감했습니다. 

위험 선호 심리가 하루 만에 위축된 것은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전환 속도가 시장의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진 탓이라고 합니다. 채권 매입 축소 규모를 300억 달러로 늘리면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종료 시점이 내년 3월로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등 미국 정치권에서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등을 이유로 연준에 대해 매파적 스탠스를 요구하면서 내년 조기 금리 인상 시점이 더

빨라질 수 있단 우려가 커졌습니다. 

 

영국에서 최초로 오미크론 감염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보리스 존스 총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나섰습니다.

영국은 40세 이상으로 한정했던 부스터 샷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으로 낮추고 이달 말까지 접종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2차 접종으로 형성했던 기존 방역 효과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감도 더해지면서 달러화 강세도 힘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도 글로벌 위험선호 위축, 코로나19 상황, 미 연준의 긴축 분위기 고조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전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순매수 흐름을 보이다가 매도로 전환해 1300억 원가량 팔면서 지수는 0.28%가량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620억 원가량 내던져 지수는 0.55%가량 내렸습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연장이 이어진다면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연말이 다가오면서 그간 쌓여 있던 네고 경계감이 적지 않아 이날 환율은 118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국제 유가

 

수입물가가 국제유가 하락 영향에 7개월 만에 꺾였습니다.

수입물가가 정점을 찍고 본격 하락세로 접어들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5년 기준 100)는 130.17로 전월 대비 0.6% 하락했습니다. 

지난 10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후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5%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의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 가격도 떨어진 영향이라고 합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15.80으로 전월 대비 1.0% 하락했습니다. 11개월 연속 상승한 후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5% 올랐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농립 수산품 공산품이 하락한 영향입니다. 

 

수입물가가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본격 전환한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 우세하고 있습니다. 

최진만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수입물가가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광산품이나 제1차

금속제품 중심으로 내렸다"며 "정점을 찍고 하락한 것인지는 판단하기 어려울 거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가는 12월 들어서도 전월대비 기준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원자재도 떨어지고 있는

만큼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미크론 치명률 높지 않다는 소식에 반등 - 12.7 환율 동향

 

 

 

원. 달러 환율이 뉴욕증시 상승 등 위험선호 심리 반등에 1180원대 초중반 중심의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 등이 위험 자산 선호에 미 달러화 대비 하락하면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소폭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연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쌓여있는 데다 국내 증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도 유입될 수 있어서입니다.

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 물은

1181.2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가 0.60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83.00원)보다 2.40원 하락한 1180.60원에 개장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치명률은 높지 않다는 소식에 더 주목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 달러화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미 국채 10년 물 금리도 1.4%대로 올라섰습니다.

 

달러화의 강보합 유지 흐름에도 중국이 지준율을 0.50% 포인트 인하하면서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를

떠받친 점이 이날 환율의 하락 압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지난 6일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지준율을 0.5% 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 이후에는 신용 확장 여부가 관건이나 헝다그룹의 채무불이행(디폴트)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도 이에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전일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도 전일 대비 0.17%가량 

올랐습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600억 원가량 팔면서 지수는 0.66%가량 내렸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연말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많이 쌓여있어 분위기 상 우위를 

점할 수 있으나 수출업체의 결제(달러 매수)도 꾸준히 대응하면서 이날 환율은 1189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지역사회 전파 - 환율 전망

 

12.6 유가 - 금 시세

 

 

원/달러 환율이 뉴욕증시 하락과 달러 약세 등이 상충되면서 약보합권에서 움직일 전망입니다. 

키움증권은 6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1개월 물은 1184.25원으로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11월 미국 비농가 신규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하락했다"면서 "다만 경제활동 참가율 상승 등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하락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11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전월보다 21만건 증가에 그치며 전월(54만 6000건)과 시장 예상치(55만 건)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하지만 실업률은 지난달(4.6%)과 예상치(4.5%) 보다 개선된 4.2%를 기록했습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1.8%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실업률과 경제활동 참가율 개선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달러는 하락분을 되돌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에 이어 2거래일째 오르며 1180원대 중반으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미국 내 오미크론

확인자가 최소 12개주에서 나타나는 등 지역사회 전파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용지표 하락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메시지는 

이어지면서 위험선호 심리도 후퇴했습니다. 중국 헝다그룹이 채무 상환이 어렵다는 기습 공시를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활동이 일반적으로 견조한 상황에서 2021년 미국

인플레이션은 놀라울 정도로 상승했다"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2월 회의에서 부양책 철회 속도를

더 빠르게 조정 할 수 있음을 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미 달러화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준의 긴축 메시지에 더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 수 증가 소식이 달러화 강세를 떠받치는 중입니다.

 

국내 증시도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후퇴, 오미크론 확진자 수 증가, 중국 헝다그룹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

등에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지난주 3 거래일 동안 국내 증시에서

약 2조 원가량 순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세로 돌아서고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하락한다면 원화 

약세 압력을 더할 수 있습니다.

 

중국 3대 부동산 업체인 헝다그룹은 지난 3일 2억 6000만 달러(약 3075억 원)에 대한 채무 상환이 어려울 수 있다고

기습 공시하면서 디폴트 위기를 인정했습니다. 중국 정부 당국이 이에 대한 관리에 나서면서 극단적 파산

위기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증시에는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연말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많이 남아 있고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미 국채 10년 물 금리

하락이 달러화 강세를 일부 제한하기도 하면서 이날 환율은 118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뉴욕증시 현황 및 원유 , 환율 변동

뉴욕 증시 현황 및 유가 변동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코로나 신종 변이 '오미크론(Omicron)'의 등장 소식에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됐습니다. 

26일(현지시간) 이날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 하락한 3만 4899.34에 마감했습니다. 3만 5000선이 깨졌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27% 내린 5494.62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3% 하락한 1만 5491.66을 기록했습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 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는 무려 54.04% 급등한 28.62를 나타냈습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폐장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사실상 연휴 시즌이 이어지기 때문에 이날 역시 평소보다 3시간 이른 오후 1시에 문을

닫았습니다. 거래량이 줄어들 거란 예상을 깨고 오미크론 변이 공포로 인한 매도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변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하고 이름을 오미크론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예비 증거에 따르면 이번 변이가 다른 우려 변이와 비교해 재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오는 29일부터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 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 아프리카 나라들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부 아프리카와 새 변이가 발견된 다른 국가에서 오는 여행에 대한 비상 제동 조치를 가동해야 한다"라고

각 회원국들에게 제안했습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 중단과 자국민 외 입국 금지, 격리 등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주요 항공주가 급락했습니다. 델타항공(-8.32%), 아메리칸항공(-8.79)등의 주가가 

폭락했고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5.41% 떨어졌습니다. 

수요 급감 우려로 원유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이날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06% 폭락한 배럴당 68.1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안전자산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했습니다(국채금리 하락). 미국 10년 물 국채금리는 장중 1.485%까지 내렸습니다.

미국 국채로 돈이 몰리자 금리가 급락했습니다. 

짐 리드 도이체방크 전략가는 "지금 단계에서는 알려진 게 거의 없다"면서도

"현시점에서는 많은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BNY멜론 인베스터 설루션의 아진 오덴은 "(연휴 기간에 따른) 적은 거래량이 폭락을 초래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환율 현황 및 전망

 

원. 달러 환율이 3원가량 올라 1190원 대 초반에 안착하며 한 달 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2 거래일 연속 1190원대 마감입니다. 미 국채 금리의 하향 안정세로 달러화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시아 장에서는 위안화 약세, 국내 증시 하락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환율이 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6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93.30원) 대비 3.10원 상승한 1193.30원에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13일(1193.8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가량 강보합 

출발한 뒤 1190원대 초반대에서 움직였습니다. 

이날 환율 상승은 위안화, 원화 약세 등 아시아 통화 약세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며 96선에서 내리는 모습이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금리인상 준비에 들어가야 한단 주장이 다수 나오면서

달러화 강세를 전망한 매수 심리가 작용한 영향도 있었다고 합니다. 

위안화도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05% 오른 6.39위안대에 거래되면서

위안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로 장중 전환해 마감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1%대

하락한 모습을 보여 원화도 약세 압력이 커졌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1800억 원 팔면서

이틀 연속 매도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7%가량 내렸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1500억 원가량 순매수에도 개인의 1300억 원 매도 우위에 지수도 0.96%가량

빠졌다고 합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고 있지만 위안화 약세와 국내 증시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아시아 장에서는 달러화가 오른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달러가 계속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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