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소외없는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사업

 

 

서울시가 '코로나 시대, 디지털 소외 없는 서울을 만드는 디지털 역량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람중심'이라는 확고한 가치 아래 모든 세대가 디지털 사회의 보편적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1. 민관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사회 필수재인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보급

2. 온.오프라인 디지털 역량 교육 체계 구축, 가동

3. '키오스크 체험존'등 콘텐츠 개발을 통한 디지털 교육 내 실화

4. 디지털 격차 실태조차, 디지털 접근성 표준 개발 등 제도적 기반 강화 등입니다.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은 어르신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에 뜻을 모은 서울시와 

LG전자, KT엠모바일(알뜰폰 통신사), 하이프라자(유통사) 4개 기관의 협력으로 추진된다고 합니다.

4개 기관은 지난달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해 연말까지 시법사업을 추진하고 사업효과를 검토해 보급기종,

요금제를 다양화하는 등 서비스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급 기종은 화면이 커서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월 2만원 이하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월1만원 이상의 요금을 내고 있는 

피처폰(음성통화 중심의 휴대폰) 이용자가 큰 추가 비용 없이 최신

스마트폰과 1.5G 데이터, 무제한 음성,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 맞춤형 요금제 가입은 서울시내 35개소 하이프라자 직영 LG 베스트샵에서

하면 된다고 합니다. LG 베스트샵에서는 서비스 개통과 함께 가입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초교육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이용하는 디지털 역량 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 배움터'를

주민센터, 복지관 등 집 근처 생활 SOC를 활용해 새롭게 조성, 운영한다고 합니다. 

각 배움터마다 디지털 교육을 위한 강사(2인)와 서포터스(2인) 총 4명이 배치된다고 합니다. 

교육과정은 개개인의 수준별로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초, 생활, 중급 과정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디지털 배움터'는 정해진 장소에 학습자가 찾아오는 '고정형'과 

학습자가 희망하는 장소로 찾아가는 '이동형'으로 운영됩니다. 교육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이나 디지털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 누구나 찾아와 1:1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교육은 스마트기기, SNS 기본 활용법부터 교통, 금융, 유용한 어플 사용법

같은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서울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스마트 서울 포털 홈페이지나 콜센터(1800-0096)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시는 '스마트 서울 포털'을 내실 있는 비대면 교육을 위한 온라인 

디지털 역량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 개편한다고 합니다. 어르신이 어르신을 1:1 교육하는

디지털 노노케어 전문가 '어디서나 지원단'도 작년 34명에 이어 올해 200명을 육성한다고 합니다. 

 

또한 기차역부터 카페까지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가 일상 전반에 확산됨에 따라

어려움을 호소하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키오스크 체험존'을 11월까지

46개소를 조성한다고 합니다. 

키오스크 안에 패스트푸드점, 기차, 무인주차장, 무인 택배함 등 10가지 연습 시나리오를

탑재해 실제 해보는 것처럼 체험하며 몸으로 익힐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11월 중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완료하고, 자치구별로

1~2대씩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교육 모델 시행도 본격화한다고 합니다. 

로봇과 시민이 애플리케이션을 매개로 1:1로 연계되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이용법을 

반복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교육용 로봇 '리쿠(LIKU)'는 11월부터 220대 보급되며,

노인복지시설과 찾아가는 이동형 교육을 중심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 활용 교육을 위한 소프웨어가 탑재돼 있는 로봇 '리쿠'가 

이용방법을 알려주고 미숙한 부분을 반복해서 연습하도록 유도한다고 합니다. 

음성인식과 답변 기능도 장착돼 있어 궁금한 점을 바로 물어볼 수 있는 쌍방향

소통 학습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교육용 로봇 보급은 서울 디지털 재단과 (주)토룩, (주)이노 콘텐츠 네트워크, 

강남구, 강동구, 관악구, 양천구, 중랑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해 왔다고 합니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위해 디지털 취약계층 실태조사도 착수해서 디지털 접근성 표준도를

개발한다고 합니다. 

 

시골에 있으신 저희 엄마도 군청이나 읍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컴퓨터 배우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글도 배우시고, 문자&카톡 쓰는 것도 배우셨다고 하는데

어르신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은 필요하신 분들께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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