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3오늘의 국제/국내 금값 시세, 원.달러 환율,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와 미국의 추가 부양 기대감 속에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30달러) 오른

1,830.2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3일 원.달러 환율은 1100원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달러 약세를 쫓은 하락 압력과 당국 개입 경계감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원. 달러 환율이

1100원 아래로 내려설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19 재확산에 고용지표는 부진하게 나타났지만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습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부분 고용은 시장 전망치(47만 5000명)에 크게

못 미치는 30만 7000명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19재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강화가

고용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전날에 이어 경기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습니다. 낸시 펠로 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공동 성명을 내고 초당파 의원들의 제안을 기초로 해 신속하게 부양책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공화당 초당파 의원들은 90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부양책 법안을 제안했습니다. 2조 달러 이상 대규모 부양책 타결 입장을

고수해 왔던 민주당이 한발 물러선 것입니다. 

코로나 19 백신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화이자-바이오엔 테크의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으며

미국에서도 조만간 백신이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달러는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0% 내린 91.115에 마감했습니다. 

전날 1100.80원까지 내려선 원. 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 약세에 하락 압력을 받는

가운데 당국 개입 경계감에 1100원 지지선을 시험하며 좁은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2일)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소식에 반등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6%(0.73달러) 오른 45.2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정부가 이날 화이자-바이오엔 테크의 코로나 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처음으로 승인해 수요 회복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또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합의 가능성도 주시했습니다. 

OPEC+(OPEC 회원국과 10개 OPEC 외 주요 산유국 협의체)는 3일 내년 초 감산

규모 결정을 위한 회의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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