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가 키우기 좋은 봄 식물 7  & 궁금한 것들..

봄이 제철! 지금 키우기 좋은 반려식물은 뭘까요?

저도 작년 봄에 오이를 키웠었는데요. 

식물은 푸르게 자라는 모습을 보며 힐링이 되지만, 물은 너무 자주 주어도

너무 주지 않아도 죽을 수 있기 때문에 키우는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래 추천하는 식물들과 키우는 팁들을 읽어보시고 맞는 식물을 키워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히아신스

히아신스는 백합과의 알뿌리식물로 가을에 심는 화초입니다. 봄이 되면 꽃대가 자라고 예쁜 꽃을 피워

보기 좋은 히아신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화분에 심어도 되지만 물을 채운 병에 알뿌리 하부가 닿을 정도로

담가 키우는 수경재배도 가능합니다. 꽃이 시들면 꽃대는 자르고 키우다 잎도 시들면 잘라내고 구근을 

보관합니다. 히아신스는 태양신 아플락 아끼던 히아킨토스라는 소년의 이름에서 비롯된 꽃으로, 원반에

맞아 숨을 거든 히아킨토스가 숨 진 자리에서 피어난 꽃이란 전설이 있습니다. 

 

2. 스투키

실내 공기정화 식물로 유명한 스투키는 원래 산세베리아 스투키가 본래 이름으로 음이온 생산이 일반 식물의

30배에 달하는 똑똑한 식물입니다. 실내저 오하 실물로 뱅갈 고무나무, 스파티필름, 스킨답서스 등도 유명하지만

스투키는 오동통하고 길쭉한 모양새로 식물 초보가 키우기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돼서 키우기 쉬운 편이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니 겨울에는 

얼지 않도록 방 안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만약 스투키가 물렁해지면 과습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일반 화초처럼 물을 많이 주면 스투키는 물렁해지면서

뿌리부터 썩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고 합니다. 썩어버린 부분은 잘라내고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 굵은

모래 등을 섞어서 분갈이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3. 브룬펠지어 재스민

향을 좋아한다면 브룬펠시아 재스민도 봄에 썩 잘 어울리는 식물입니다. 흰색과 보라색의 꽃이 피며 

보기 좋은 수형으로 키워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재스민은 물푸레나무과 관목으로 아열대에서 자라는 식물이며

직사광선은 피하고 적당히 그늘진 곳에서 더 잘 자란다고 합니다. 꽃이 많이 달리는 식물이니 토양이 비옥할수록

좋다고 합니다. 다소 건조하게 키워도 되며 물을 많이 주면 잎은 무성해지는데 반해 꽃은 빈약해진다고 합니다. 

 

4. 라벤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입니다. 향유를 채취하여 향수로 쓰이기도 하는데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씻다는 의미의 'lavandula'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고 

볕 잘 드는 실외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고온다습한 환경에는 약하니 장마철 야외에서 키운다면 적당히

비를 가려주어야 합니다. 실내에서 키운다면 지속적인 통풍이 필요합니다. 봄과 가을에 잘 자라는데

꽃은 5월 중순에서 6월 사이가 절정입니다. 품종에 따라 연중 개화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5. 알라만다

반 덩굴성 관목으로 노란 꽃이 화려하게 피어 관상용으로 인기 있는 알라만다는 '황금 트럼펫'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희망을 가지세요'란 꽃말을 지니고 있듯이 보통 6월부터 늦가을까지 꽃을 피고 지기를 반복합니다.

추위에 약한 편으로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합니다. 햇빛을 좋아하니 밝은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직사광선에도 잘 자라는 편이라고 합니다. 

 

6. 치자

발코니에서 키우기에도 적합한 치자는 비교적 관리가 쉬운 식물입니다. 영어로는 가드니아, 학명으로는 

cape jasmine으로 쟈스민이라는 학명처럼 아름다운 향기가 특징입니다. 외부 바람에는 내성이 없는 편으로

베란다나 실내에서 키우기에 좋습니다. 분갈이가 되어 있다면 일주일에 1회 정도 물을 부면 적합하다고 합니다.

화분의 흙이 마르면 꽃봉오리가 노랗게 될 수도 있습니다. 늦봄에는 물 주기에 신경을 써서 흙이 마르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8월 이후에 가지치기를 하면 꽃봉오리가 형성되기 어려우니 주의하는 것이 좋고 

봄에는 2주에 1회 정도 비료를 주면 꽃이 피는데 도움이 됩니다. 

 

7. 제라늄

쌍떡잎식물로 다양하고 화려한 꽃 색이 특징입니다. 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 비교적 길어 정원, 베란다, 벽장식

등 다양하게 이용됩니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모기 퇴치 식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건조에 강하여 물 주기를

잊어도 잘 자라지만, 너무 건조해지면 잎이 누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물을 줄 때는 잎에 물이 닿지 않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좋아해서 햇빛을 잘 볼수록 잎이 건강하고 잘 자란다고 합니다. 

 

 

식물 초보가 궁금한 것들....

1. 분갈이할 때 뿌리가 다치면 안 되나? 답은 NO

: 식물 초보는 분갈이할 때 뿌리가 조금이라도 잘리면 식물이 금방 죽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갈이할 때 뿌리가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뿌리를 일부러 정리해서 분갈이를 하기도 합니다. 

적당한 뿌리 정리는 식물 생육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영양제, 얼마 만에 어떻게 주는 것이 좋을까?

: 식물의 종류와 영양제의 성분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편적으로 봄에 한 번 가을에 한 번씩 주면 된다고 합니다.

 

3. 화분의 크기는 어때야 할까?

:식물의 크기마다 다르지만 보통 식물 크기에 2배 정도 생각하고 화분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물 주기가 어렵다는 식물 초보

:식물 종류와 키우는 환경마다 다르지만 보통 1주일에 한번이라고 생각하고 관수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흙 상태를 확인하면서 과습 되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물 주는 시기를 달리 

해야 합니다. 

 

5. 창가에 두었더니 잎이 검게 타서 속상한 식물 초보

: 식물마다 햇빛 받는 양을 달리해야 되는데 실내에 있던 식물이 갑자기 많은 양의 햇빛을 보면 몸살을

앓는 경우가 생기고 그때 잎이 탈 수 있다고 합니다. 과한 빛 때문에 식물이 아프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햇빛을 보여주는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6. 시든 잎과 마른 잎들은 다 잘라주는 게 좋을까?

:시든 잎과 마른 잎을 주기적으로 잘라주는게 좋습니다. 보기도 흉하지만 시든 잎이 2차적으로 병해충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정리하면서 키우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장기화된 코로나로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데 , 식물이 있다면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집안 식물 하나가 주는 생기는 생각보다 큽니다. 

꽃 종류가 아니어도 오이나 고추, 상추 같은 채소를 키워서 바로바로 먹는 것도

작지만 뿌듯하고 소소한 행복이 되고, 

이런 초록 잎들을 볼 때마다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 조절이 어려우시다면 수경식물을 알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희 집 수경식물이 아직까지 잘 크고 있는 걸 보면 확실히 일반 식물보다는 덜 어려운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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