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와 상추 집에서 키우는 방법 <옮김 10일>

 

저희가 오이 디딤대를 세운 방법입니다.

얇고 긴 지지대세개를 나란히 세군데에 꽂고 맨 위를 고무줄로 묶었습니다. 

오이넝쿨 두개가 서로 왔다 갔다 하면서 잘 올라가도록 넝쿨손이 자라면 만져줘야 될것 같아요.

일단은 베란다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덩쿨손이 자라는 순간 자리가 더 넓게 해줘야 될지도 모르겠어요. 

벌써 오이 넝쿨에 오이가 주렁주렁 열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ㅎㅎ

일단 아직은 본잎이 3개 정도 자라는 거를 지켜 보고 있습니다. 

 

요즘 우박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날씨가 추운데요.

게다가 층수가 조금 있는 베란다는 또 얼마나 바람이 더 들어오고 추운지 다시 겨울이 된것 같습니다.

오이, 상추가 걱정되어 엄마 농부님께 여쭈어 보니 그래도 괜찮다고 하시네요.

밖에서 잘 자란다고요.

이렇게 좀 추위를 맞으면서 크면 더 짱짱해질 수 있다고요.

그렇다고 밖에다 막 내다 놓으시면 안됩니다.

일반 흙에서 자라는 식물들 하고는 또 다르니까요. (햇빛양, 많은 토양)

일단 지금은 햇빛을 잘 받으면 괜찮다고 합니다.

유리를 통해서 받는 햇빛보다는 직접 받는게 더 좋다고 하는데

추워서 베란다 문을 여는 것은 얼마 안됩니다.

그래도 잘자라서 다행입니다.   

 

 

 

 

상추도 아주 잘자라고 있습니다.

너무 싹싹 따 먹었나 싶을 정도로 앞에 아이들은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

뒤에 아이들도 작아서 따지 않았었는데 또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물만 잘주고 햇빛만 잘 쏘여 주면 이렇게 무럭무럭 잘 자라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물론 데리고 올때 엄마농부님께서 거름&비료가 섞인 좋은 흙으로 가득 채워와서

당분간은 따로 영양제나 거름흙은 필요없어서 그런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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