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와오이 <옮김6일째,7일째>

 

커가는게 눈에 보이니까 키우는 맛이 좀 쏠쏠합니다.^^

아이들도 그래서 더 재밌는것 같아요. 

상추 물은 첫째가 오이 물은 둘째가 맡아서 주고 있어요.

데리고 올때 풀씨앗도 같이 왔는지 오이 모종 옆에서 작은 씨앗이 자라고 있는것도 발견하고는

아이들은 새싹이 또 자라고 있다고 좋아합니다. 

 

<옮김 6일째>

 

상추도 따먹은지 얼마 안됬는데 화분자리를 또 가득 차버렸습니다. ^^

집에서 키운 상추라 그런지 아주 연하고 맛있어서 아이들은 그냥도 막 먹습니다.

엄마농부님께 들으니 적상추가 초록색으로 변하는이유는 햇빛을 못받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기를때는 적상추는 잎이 초록색으로만 나오기도 한답니다. 햇빛과 바람이 부족하니까요.

비가와서 햇빛을 잘 못받았던거 같은데 앞으로 더 신경써줘야 할 것 같아요. 

 

 

 

<옮김 7일째>

많이 컸습니다..아이들이 모종삽에 있던 흙을 털어줘서 오이 잎에 흙이 뭍었습니다. 

물주면서 떨어뜨려줘야 겠어요. 

상추와 오이 집에서 키우는 방법 <옮김 3일째>

 

상추와 오이를 옮겨 심은지 2일 정도는 옮김 몸살 때문인지, 상추잎은 쭈글쭈글 하고 오이 모종은 크지 않고 움츠리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3일째에 상추는 물을 촉촉히 뿌려주었고, 오이는 위에 흙이 젖어있었기에 약간의 물만 주었습니다. 

 

농부님 Tip. 농부님이 오이는 모종일때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죽는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사이트에도 오이는 물을 2~3일 간격으로 주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오이의 떡잎 두개는 조금 더 커졌고, 삐쭉삐쭉한 본잎도 하루사이에 많이 자랐습니다. 

이제 적응완료 했나봅니다. 

상추도 잎이 쫘악 펴지면서 제법 자랐습니다. 꿀꺽. 

아이들에게 상추와 오이 이름을 지어주게 했습니다. ㅎㅎ

오이2, 상추 6개 여서 이름지을 것이 많으니 아이들이 완전 신나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첫째아이는 이름을 종이에 적어서 발표하고, 둘째는 저보고 적어달라고 난리였습니다. ^^

코로나 덕분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아니 껌딱지 되어버린 아이들과 저에게 소소한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동물에게도 그렇지만 식물에게도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조금 더 친밀하게 다가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잘키워야 겠다는 책임감도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지은 이름입니다. ^^

첫째아이 식물 : 오이1- 싱싱이, 청상추1-강산, 청상추2-미래, 청상추3 - 짜강,

둘째아이 식물 : 오이2- 뜌브, 적상추1 - 쑥쑥이, 적상추2 - 초롱이, 적상추3 - 또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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