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금값 역대 최고치 경신

 

 

 

 

 

금값 역대 최고치 경신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이 오늘(13일) 한국거래소(KRX)금시장에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7%오른 6만9천9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KRX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입니다. 종가 기준으로 종전 최고가는 지난 5월 18일에 기록한 6만 9천840원 이었습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종가와 같은 6만 9천900원으로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지는 못했습니다. 종전 장중 최고가는 지난달 18일 기록한 7만원입니다. 

금값 상승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확산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8일 (이하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 보다 온스당 0.6%(10.70달러)오른 1820.90달러에 마감 1800선을 유지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논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0.45달러) 떨어진 40.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 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45분 현재 배럴당 2.08%(0.9달러) 내린 43.3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현행 원유감산 합의의 연장 여부 등을 논의 하는 14~15일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10개 산유국의 연대체)회의를 앞드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 산유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감산량을 현재 970만 배럴에서 770만 배럴로 줄이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자재 동향 

 

금,은,동 등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충격을 받은 글로벌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주요국들이 통화완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으며 둔화된 실물 경기도 곧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 등이 반영되며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보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실물 경기의 회복 속도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적지 않은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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