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환율 &국제 유가 동향

국내 금값은 상승했고,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6달러) 내린 1,844.9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중 1110원도 터치할지 주목됩니다. 

게임스탑을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투기판이 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고조됐습니다. 

달러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28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08.60원에 호가됐습니다.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104.40원)보다 4.10원 상승 출발할 전망입니다. 시장 전반엔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고 있어

장중 환율을 상승 쪽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 하락한

3만 303.1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57% 내린 3750.77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1% 하락한 1만 3270.60을 기록했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작년 10월 28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입니다. 게임스탑 주가가 무려 134.84% 또 폭등,

최근 10 거래일 간 상승률이 무려 1643.91%에 달하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를 조사하겠다고 

나서는 등 미국 증시가 투기판이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러다 증시가 폭락장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별 도움이 안 됐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에선 별 다른 정책 조정이 없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코로나 19 사태가 아직 경제에 상당한 위험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불확실하고

힘든 시기가 남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가 급등은 금리 급등 때문이 아니다"며 게임스탑에 

대해서도 "특정 기업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며 답변을 꺼렸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마감께 90.61로 전 거래일보다 0.49% 상승했습니다. 증시를 둘러싼

투자 심리가 나빠진 영향입니다. 유로화 약세를 이끄는 발언이 나온 것도 유로화 대비

달러 강세를 촉발시켰습니다. 클래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 등이 시장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너무 낮다고 밝혔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유로화가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은 이런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아 달러 강세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보다는 하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26일부터

연 이틀간 2조 60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고 이날도 추가 매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하고 나서 원화를 그냥 보유하기보다 달러로 바꿔 역송금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27일) 미국의 원유 재고 급감 소식에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0.24달러) 오른 52.8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지난해 7월 이후 최대폭인 

990만 배럴 감소했습니다. 원유 재고량은 4억 7천670만 배럴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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