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 국제/국내 금값 시세,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온스당 180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1%(38달러) 오른 1,818.9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2일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달러 약세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 여파에 하락 압력이 우세하나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하락폭이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고 합니다. 

신규 부양책 논의와 코로나19백신 개발 진전 소식 등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고 합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부양책과 관련한 

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 공화 양당의 초당파 의원들이

부양책 협상 교착을 타개하기 위해 약 90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법안을

제안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이를 계기로 부양책 협상이 진전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추가 부양책에 힘을 실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차기 행정부의 경제팀 지명자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취임 전에 통과되는 

어떤 경기부양책도 시작에 불과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백신 개발과 관련한 진전된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화이자는 전날 

유럽의약품청(EM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인 절차가 예상대로 진행되면 이번 달 내에 백신 접종이 

가능해진다는 전망입니다. 

위험 선호 회복에 달러화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61% 내린 91.306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를 쫓아 이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점도 원. 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 요인입니다.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조정 영향에 지난 월요일 2조 4000억 원이 넘게 대규모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전날 하루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으며 이날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당국의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은 하락폭을 제한할 요인이라고 합니다.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수요 침체에 더해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난항을 겪으면서입니다. 

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7%(0.79달러) 떨어진 44.5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참여국 간 이견 속에 내년 초 감산 

규모 결정을 위한 회의를 3일로 연기했습니다. OPEC 회원국들은 현재 감산 규모를

내년 1분기에도 유지할 것을 원하는 반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비 OPEC 산유국들이

1월부터 점진적 증산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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