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오이 상추 키우는 방법 <옮김 16일째>

 

어제는 서울둘레길을 아이들하고 걸었는데요.

산밑을 걷다보니 텃밭을 많이들 가꾸고 있으시더라구요. 

대부분에 텃밭에 상추는 빠지지 않고 키우고 있으시던데 아마도 물만 줘도 잘자라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쨍쨍한 햇빛을 받고 자라는 노지 상추라 그런지 싱싱하고 짱짱하더라구요. 

우리집 베란다 상추들을 생각하니 좀 짠하고 지붕을 뚫을 수 없으니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우리집 베란다 상추들을 보니.. 어머~

우리집 상추도 잘 자라고 있어서 대견하네요.^^

벌써 이렇게 자랐습니다. 

상추잎이 너무 커져버려서 밖으로 자꾸 나가버리니 또 따야 될것 같아요~^^

앞줄에 적상추들은 여전히 연두상추색깔만 내고 있네요..

베란다의 햇빛으로는 적상추칼라를 내기에는 부족한 가봐요..

햇빛을 어떻게 하면 더 줄수 있을 까요..

창문을 열어놔줘야 겠죠..

 

 

또한 여기 폭풍성장을 하고 있는 베란다 오이 싱싱이와 뜌브입니다. 

<옮김3일째>

정말 많이 자랐습니다.

위에 처음에 데리고 왔을 때 사진을 보면 정말 몰라보게 잘자랐습니다~

벌써 작은 본잎이 두개 더 나와서 본잎만 네개가 되었습니다. 

원래 싱싱이가 좀 작긴 했지만,

뜌브는 쑥쑥 잘자라는데 싱싱이는 그보다 덜 크는것 같아서

혹시 상자그늘에 가린게 아닌가 싶어서

오늘은 좀 상자를 돌려줘봐야 겠습니다. 

 

 

 

뜌브의 두번째 본잎의 크기가 4.7cm가 되었습니다. 

 

 

 

 

 

뜌브의 첫번째 본잎은 가로 6cm가 되었구요.

정말 눈으로 보기에도 엄청 쑥쑥 잘자라고 있는것 같아 

키우는 제가 다 뿌듯합니다.  

 

덩굴손은 언제나오는 걸까요? ㅎㅎㅎ

갑자기 궁금해지고 기대됩니다~~

.

.

.

.

.

.

.

 

이렇게 4월도 얼마 안남았네요..

5월에는 모든분들이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상추와 오이 첫만남.

 

시골 하우스에서 키우고 있던 상추와, 막 떡잎이 나온 오이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키우려고 합니다. 

집에서 심심한 아이들을 위해 애완동물도 없는 집에 애완 식물을 키우면서 식물 관찰 놀이, 자연 힐링과 건강한 먹거리에도 도움이 되어 좋을것 같습니다. 

 

상추는 막 따먹어도 계속 생기니까 계속 먹을 수 있어서 좋고, 오이는 식물이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것을 직접 본적이 없는 아이들에게도 괜찮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물을 잘 기르지 못하는 지라 농부인 엄마찬스를 이용하여 농부Tip 도 적어가며 키워볼 예정입니다. 

 

일주일이 아직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아이들은 아직도 하루에 열두번은 더 오이싹과 상추들을 보러 들랑달락 하네요. 

요런 관심이 쭈욱 계속 되기를 바래봅니다. 

 

왼쪽 스티로폼 상자에 있는 것이 오이 모종(파종3주정도), 오른쪽이 상추입니다. 

아래 Tip 은 엄마농부님께 귀동냥한 내용과 인터넷(네이버)에서 찾아본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식물기르기 Tip1 .식물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신가요? 모종에서 큰화분으로 옮길때는 모종에 있던 흙도 같이 옮겨주는게 식물이 덜 스트레스를 받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식물기르기 Tip2 .옮긴기 전에 물을 흠뻑 뿌려주고 2~3시간 그늘에 두었다가 옮겨 심고, 옮겨 심은 후에는 물을 푹(흙이 모두 젖을 정도)로 주고 2일 정도는 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오이 파종후 3주

오이기르기 Tip1. 오이는 줄기가 길게 자라는 덩굴식물이고 열매도 맺어야 하기 때문에 흙이 많은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텃밭이 아니라면 깊은 화분에 모종을 띄엄띄엄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기르기 Tip2. 오이 모종에는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죽을 수 있으니 겉에 흙이 젖어있다면 하루 정도는 쉬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이기르기 Tip3. 오이는 추운계절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추위의 기준이 되는 서리를 피해서 재배하면 좋다고 합니다. 집안에서는 서리를 맞을 일은 없으니 찬바람이 부는것을 조심해 주면 될것 같습니다. 

오이기르기 Tip4. 오이 줄기는 보통 2~3미터 정도의 높이가 되므로 집에서 기를때는 유인대를 준비해 주셔야 합니다. 

오이기르기 Tip5. 오이는 물이 잘빠지면서 건조하지 않은 곳이 좋다고 합니다. 

 

오이의 영양: 수분이 95퍼센트를 차지하여 갈증 해소에도 효과적이고,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어서 피부에도 좋다. 

 

상추기르기 Tip1. 상추는 잎이 크면 따서 먹기 때문에 오이처럼 흙이 많이 없어도 된다고합니다. 따라서 넓은 화분에 여러개를 조금은 가까이 심어줘도 상관없습니다. 4인 가족 기준 15~20포기 정도면 충분하다고 합니다(평균~^^)

상추기르기 Tip2. 상추는 물을 하루에 한번씩 흙이 젖게 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각 가정의 햇빛상황에 맞게)

상추기르기 Tip3. 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서, 15도~25도 사이가 최적조건이라고합니다.  8도 정도의 저온에서는 성장이 더디고, 또 30도 이상의 더운 기온에서는 싹트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봄,가을이 상추 재배의 적기!!라고 합니다.)

상추기르기 Tip4. 상추는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필때까지 수확을 할 수 있지만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이 되면 쓴맛이 증가하고 잎의 섬유질이 질겨진다고 합니다.  

 

상추의 영양 :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 환자에게 좋으며, 줄기에서 나오는 우윳빛 즙액에는 락투세린과 락투신이 들어있어 진통과 최면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추를 많이 먹으면 잠이 오는 것입니다. 

 

-->청상추와 적상추를 3개씩 옮겨 심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