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개봉하는 

<헤이 지니 러키 강이 비밀의 문>

패밀리 뮤지컬 영화 시사회에 다녀왔어요. 

 

첫째도 가고 싶어했지만 시사회 티켓은 2 매여서 둘째만 데리고 다녀왔어요. 

얼마 만에 용산 아이파크몰인지...

다행히 많이는 안 해 메고 찾아서 시작 전에 티켓팅 성공했어요.

(A열받았어요. 맨 앞줄..ㄷㄷ)

 

 

그래도 갈 때 좀 생쇼를 해서 잠깐 멘붕이 왔었는데,

둘째 딸을 데리고 갔어서 정신 다시 가다듬었어요..

(요즘 왜 이러나요..ㅜㅜ)

 

처음에 저는 뮤지컬인 줄 알고 엄청 기대했어요. 

이런데 데리고 못 가줘서 미안해서 둘째를 데리고 왔는데,

뮤지컬을 찍은 영화여서 쪼금 실망했어요..(제가)

그래도 헤이 지니와 러키 강 이를 무대인사로 만나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헤이 지니는 화면하고 똑같았아요. 

목소리도 우렁차고 또박또박 얼굴도 작고, 말랐어요..ㅜㅜ

너무 이쁘더라고요~~(제가 팬 이에요..ㅎㅎ)

럭키강이는 제가 잘 몰라서..(죄송)

가기 전 핸드폰으로 찾아본 것과는 똑같더라구욤..ㅎㅎ

 

 

 

러키 강이 님은 맨 뒤에서 아내님과 함께 관람하고 나가신다고..ㅎㅎㅎ

근데 끝날 때쯤 아이가 그러는데 없어졌대요..

언제 나가셨는지는 모르겠어요..

 

 

시사회도 무대인사도.. 저는 영화관도 정말 얼마만인지...

뮤지컬을 찍은 거지만 볼만했어요. 

처음에는 제가 실망해서 아이도 시큰둥해하면 어쩌나..

나가서 뭘 사줘야 될까.. 했는데

큰 화면으로 노래도 나오고 지니도 나오고 춤추고 하니깐

금방 몰입하더라고요. 

나중에는 해적이 부러트린 열쇠를 붙일라고 응원도 해주고

중간에 율동도 따라 하고

중간중간 등장인물 소개도 저에게 해주고 하더라고요..ㅎㅎ

 

 

좀 더 어릴 때는 그린치 보다가 화장실 두 번 갔다가 온 기억이 있는데,

화장실에서 극장에 또 들어가야 되냐고 물어봐서 난감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콜라도 먹었는데도 나가겠다는 이야기 안 하고 잘 보더라고요.

많이 컸구나 싶었어요.. ^^

 

뮤지컬이 훨~씬 더 재밌겠죠..

하지만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영화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연령대가 비슷하다 보니 소리 지르고 대답하고 신나서 춤추고 해도 별로 눈치 안보이고요. 

끝날 때쯤 저도 응원하고 손이 막 움직이고 있었는데,

왠지 진짜로 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ㅎㅎ

 

맨 앞이었는데 지니 지니 인형이 앞에서 인사할 때 옆에서 사진 찍으라고 해줄걸..

눈치 없게 지니 지니만 사진 찍어주고 있었어요. ㅜㅜ..

센스 없는 엄마 미안해..

나중에는 아이들이 많이 나와서 머리만 만지고 돌아왔어요..

미안, 엄마도 이런 시사회는 처음이라..

다음번에는 엄마가 잘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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