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53% 오른 1741.7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은행권에 적용됐던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supplementary leverage ratio) 완화 

조치를 연장하지 않으면서 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단기에 그치고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선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입니다. 이에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7%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92선으로 올라섰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하락보단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열린 G2고위급 회담 역시 미국과 중국 간

이견차를 확인한 데 그쳐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엔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22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29.4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30.60원)보다 

1.05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그러나 외환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하락보다는 상승에 더 무게가 실린다 고합니다. 연준은 작년 3월 은행권에

적용됐던 SLR완화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키로 했습니다. 은행은 자기 자본을 보유 자산의 3~5% 확충해야 

하는데 국채와 연준 지급준비금을 익스포저에서 제외토록 해 자본금 확충 필요 없이 국채를 더 많이 보유하고

시중에 더 많은 대출을 해주도록 했으나 이 조치를 연장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럴 경우 은행은 보유하던 국채를

매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에선 3500억~5000억 달러의 매도 물량이 출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는 21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1.72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19일엔 1.749%까지 

치솟았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4% 오른 92.05에 거래 중입니다. 프랑스가 경제활동 재봉쇄에

들어가고 독일도 봉쇄 조치를 연장할 수 있다는 우려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달러 강세를 촉발시키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19일 거래된 3대 누 욕지 수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코스피 지수 등 국내 증시 역시 하락세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주요 재료들은 환율 상승 압력을 지지하지만 수급 측면에선 달러 매도 물량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3월 들어 본격적인 중공업 물량이 외환시장에 변수로 부상하기 시작했다"며 "환율

하락 추세로의 전환 같은 큰 파고를 만들어낼 정도는 아니지만 환율 상승을 제약하기엔 충분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가 반등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30% 상승한 61.4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59.01~61.80달러에서 움직였습니다. 

유가는 상승 재료와 하락 재료가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전날 7% 안팎 폭락을 딛고 이날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권고하면서,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이 접종 재개 소식을 알렸습니다. 유럽 내 3차 팬데믹 공포가 커지는 와중에

그나마 호재로 꼽힙니다. 

미국의 경재 재개 속도는 예상보다 빠릅니다.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학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간격을 3피트(약 91cm)로 줄여도 된다는 지침을 개정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