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다 - KAIST AI대학원 AI 양재허브 입성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AI) 대학원인 'KAIST(카이스트) AI대학원'의

서울 양재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인공지능 산업 허브로 육성 중인 양재 R&D 혁신지구에 'KAIST AI대학원'을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와 KAIST는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12월 8일'AI 양재 허브'에서 체결했다고 합니다.

시는 실리콘밸리 같은 혁신산업 허브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기관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첫 번째 교육기관으로 현재 대전에 있는 'KAIST AI 대학원'의 양재 유치를 

강력하게 추진해 왔었다고 합니다. 

KAIST는 2023년 양재 이전 이후 궁극적으로 'AI대학원'을 단과대 수준의 인공지능 대학

(College of AI)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KAIST AI 대학원'유치를 계기로

양재 일대 AI 산업 육성을 위해 KAIST와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KAIST AI 대학원'은 정부(과기정통부)가 AI 분야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선정한 

인공지능 대학원입니다. 2019년 국내 최초로 석, 박사 학위과정(석사 40명, 박사 20명/신입생 기준)을

개설해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양재는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AI산업을 집약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정한

허브로, 6대 신산업거점 중 하나입니다. 삼성, LG 등 글로벌 기업과 중소기업연구소 280여 개가 

밀집해 있고, AI 분야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으로 서울시가 조성한 'AI양재 허브'가 

자리 잡고 있어 산-학-관 협력체계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016년 양재 R&D 혁신지구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2017년에는 AI 인재양성과

기업 육성을 위한 전문기관인 'AI 양재 허브'를 개관했습니다. 그러나 실리콘밸리 같은

혁신산업 허브를 뒷받침하고 있는 스탠퍼드대학처럼 '산-학-연' 가운데

교육시설은 부재한 상황이었습니다. 

'KAIST AI대학원'캠퍼스는 옛 품질시험소 별관 부지(서초구 태봉로 108)에

조성된 'AI양재 허브'의 교육-연구시설인 '교육 전문동'(2020.6. 개관)과 2023년 준공 예정인

'AI지원센터'를 활용해 조성된다고 합니다. 2개 건물 모두 'AI 양재 허브'본관 

바로 앞에 위치해있습니다. 

'교육 전문동'은 연면적 1,098 m2(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난 6월 개소했다고 합니다. 

'AI지원센터'는 연면적 10,219 m2(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며,

'KAIST AI 대학원'은 이중 3개 층 (5~7층)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AI양재 허브'에는 현재 83개의 AI스타트업이 입주해 있으며, 개관한 지 불과 3년 만에

매출, 투자유치, 근무 자수가 2~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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