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국제/국내 금가격시세, 원달러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내렸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60달러(0.3%) 하락한

1849.6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코로나 19확진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1억명을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 속도는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2억 개 이상의 백신을 추가 매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는 경기부양책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반대하면서 법안 통과가 쉽지 않지만

협상 쪽도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상원에서 가결되면서 부양책 추진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7일 외환시장은 이러한 갖가지 혼조 된 재료 속에 하락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02.3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1102.20원으로 전일 종가(1106.50원)보다 4.30원 하락 출발이 예상됩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3만 937.0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6% 하락한 90.15에 거래됐습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과 코로나 19

백신 등에 대한 기대 심리가 코로나 19 확산을 누른 영향입니다. 

한편 26, 27일(현지시간) 바이든 정부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가 

열리는 만큼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해 파월 의장의 좀 더 명확한

목소리를 듣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환율은 장중 코스피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등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일 코스피 지수는 2%대 하락했으나 위험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전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2조 원가량을 내다 팔 았으나 이날엔

어떤 매매 흐름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주식을 매수한다면 환율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3.1%로 종전보다 0.2% 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도 주가, 원화 등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환율이 1100원대 중반선으로 올라선 만큼 위쪽에선 수출업체의 네고(매도) 물량이, 하단에선

수입업체 결제 수요, 저가 매수 등이 유입될 전망입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가 소폭 떨어졌습니다. 변종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탓에 수요 부진 우려가 

기름값을 짓눌렀습니다. 최근 전력 문제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카자흐스탄 텐기즈 지역 대형 

유전이 며칠 내 복구될 것이란 소식도 한몫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3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30센트(0.6%) 내린 배럴당 52.47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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