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0달러(0.1%0 내린 1865.90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

간밤 나스닥종합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달러 인덱스는 하락했습니다.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역외 선물환은 외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이후에도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계속될 것이란 불안감은 커지고 있는 영향입니다.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00.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종가

(1098.20원) 보다 2.30원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간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3.853.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5% 오른 1만 3530.92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90.0선으로 추가 하락했습니다. 달러가 유로화 등에 비해 약세를 보였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의 더블딥 침체를 경고하고 또다시 유로화

강세를 예의 주시하겠다는 목소리를 냈음에도 유로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습니다.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도 여름까지 락다운 조치가 연장될 수 있음을 암시했으나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2년 반래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역외 원. 달러 환율의 흐름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중국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발언했다"며

"중국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관계 개선을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으나 재무부, 국무부 장관 지명자가

강경한 태도를 내비치면서 달러-위안 환율 하락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위안화를 쫓아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원.달러 환율은 110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뿐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단에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하단에선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등이 

중심을 이루며 움직임을 좁힐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소폭 내렸습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 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18달러(0.3%) 내리 배럴당 53.13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북해 브렌트유 3월 물 역시 0.3달러 하락한 배럴당 56.0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원유재고가 4주 만에 늘어날 것이라는 민간 석유 단체의 우려감에 주목했습니다. 

미 석유협회(API)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260만 배럴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상한 반면, 

로이터가 집계한 예상치는 120만 배럴 감소했습니다. 

에너지 정보청(EIA)의 공식 통계는 마틴 루터 킹 연휴 휴장과 대통령 취임식 관계로 평소보다 이틀

지연돼 22일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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