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 국제/국내 금 가격시세,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와 추가 부양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7%(31.30달러) 오른

1890.40달러에 마쳤습니다.

 

18일 원. 달러 환율이 109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밤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도 경기 부양책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확산세 악화에 고용지표는 부진했습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2만 3000명 늘어난 88만 5000명으로, 지난 9월 초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시장 예상치인 80만 8000명도 웃도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경기 부양책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합의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합의가 임박했다는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초당파적 부양책 합의가 임박했다"며 "주말까지 의회에서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러화는 약세폭을 확대했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68% 내린 89.805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도 미 부양책 타결 기대감으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와 달러 약세에 하방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다만, 당국이 최근 환율 하락을 수출 기업 채산성 악화 요인으로

거듭 언급한 데 따른 경계에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 패키지 협상 타결이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이 오름세를 이끌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0.54달러) 상승한 48.3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경기부양 협상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 의회의 예산안 협상 데드라인이 임박한 가운데 양당 지도부는 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 안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미 달러화가 2년 반 만에 가장 큰 약세를 보이고, 중국과 인도의 정유 수요가

증가했다는 소식도 유가상승에 압력을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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