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 국제/국내 금 가격 시세, 원-달러 환율,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50달러) 내린 

1,832.1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백신 접종 개시로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인 금에서

다른 고위험 자산으로 갈아탄 결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15일 원-달러 환율이 109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밤 뉴욕증시는 코로나 19 백신과 봉쇄 조치 강화에 대한 유려 속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국에서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악화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총사망자는

이날 3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뉴욕의 전면 봉쇄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전면적인 멈춤과, 완전한 셧다운이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뉴욕시가 이날부터 식당의 실내 영업을 중단한 것을 넘어서

더 강한 규제에 나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럽에서도 봉쇄 조치가 다시 강화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은 코로나 19 대응 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했고, 독일은 연말 필수 업종을 제외하고 일반 상점과

학교까지 모두 문을 닫는 사실상 전면 봉쇄에 돌입했습니다. 

달러화는 다만 브렉시트 타결 가능성을 반영한 파운드화 반등에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9% 내린 90.719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코로나 19확산세 악화에 따른 위험 자산 선호 심리 

약화에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서면서도 달러 약세 흐름에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시작된 현지시간으로 오늘(14일)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달 0.9%(0.42달러) 오른 46.9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초기인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종가입니다. 

미 전역에서 이날부터 화이자-바이오엔 테크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유가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의료진과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한 긴급 사용이지만,

내년부터는 다른 분야 필수 근로자들과 일반 시민들도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의회가 금명간 9천8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재정부양 패키 지법을 발의한다는

소식도 유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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