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국내 금값 시세, 원.달러 환율

달러화의 강세로 금값은 오늘 떨어졌습니다. 

 

7일 원. 달러 환율은 1160원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전격 중단 선언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훼손으로 원. 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 퇴원한 지 하루만인 6일(현지시간)

민주당과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을 대선 이후까지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협상팀에 경기부양안 협상을 대선 이후까지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며

"내가 승리한 즉시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과 소상공인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경기부양 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중에 전해진 이 같은 소식에 뉴욕증시는 급락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34%,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0% 하락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57% 떨어진 1만 1154.60에 장을 마쳤습니다. 

 

안전자산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0% 오른 93.700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위험자산 랠리를 이끌었던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감 훼손으로 국내 증시에서 2 거래일 동안

약 3400억 원을 순매수한 외국인 자금의 포지션 전환 가능성도 원. 달러 환율의 상승을 이끌 요인입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세를 이끌었던 역외 달러, 위안 환율 강세가 되돌려진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우호적입니다. 밤사이 역외 달러, 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43% 오른 6.7483위안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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