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제/국내 금값 시세, 원. 달러 환율, 국제 유가 동향

국제/국내 금값도 올랐습니다. 

국제 금은 같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40달러(0.18%) 상승한 1912.30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국제유가가 소폭 내렸습니다. 

동절기를 맞아 코로나19(COVID-19)가 재 확산된 프랑스에서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된다는 소식이 석유 수요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센트(0.2%) 내린 40.9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 유가의 기준물인 12월 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센트(0.7%) 하락한 43.00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17일 자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파리, 마르세유, 리옹 등 대도시를 포함한

9개 지역에서 밤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키로 했습니다. 

이 시간에 외출하려면 '예외 증명서'가 있어야 하며 합당한 이유 없이 통금을

지키지 않을 경우 135유로(약 18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이 조치는 최소 4주, 

의회의 동의가 있을 경우 6주 간 시행된다고 합니다. 

영국에선 런던 지역을 대상으로 실내 모임을 금지하는 추가 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독일에서도 16개 주 총리들이 술집 야간영업 금지와 개인 모임 제한 강화를

비롯한 규제 강화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16일 원. 달러 환율은 1140원 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 달러 환율은 글로벌 코로나 19재 확산 우려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둔화에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날 뉴욕증시는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 (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0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15% 하락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7% 내린 1만 1713.87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의 부진한 실업 지표와 더딘 추가 부양책 협상 진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심화하는

코로나 19 재확산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했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3주 만에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며 고용 회복이 정체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하루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6만 명에 달하고 유럽에서는 봉쇄 조치가 강화되는 등 재확산 세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전일 달러 인덱스는 0.50% 오른

93.859에 마감했습니다. 영국의 봉쇄 강화 소식 등에 전일 파운드화가 0.84% 급락한 것도 

달러화 강세를 지지했습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회복과 달러화 강세 흐름 속 원. 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네고 물량이 상단에 대기하는 점과

6.71위안 선에서 등락하며 여전히 견조한 역외 위안 환율은

등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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