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제/국내 금값 시세, 국제 유가, 환율 전망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3%(0.50달러) 오른 

19005.7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27일 원. 달러 환율은 1130원대로 다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원. 달러 환율은 코로나 19 재확산 악화와 미 대선 전 추가 부양책 합의 회의론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강화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유럽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코로나 19 재확산 상황이 악화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사상 최대치 수준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 대선 전 추가 경기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감도 약화되었습니다. 

낸시 펠로시 의장은 백악관이 민주당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비난을 

이어가는 등 부양책 협상의 교착 상태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하며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35 오른 93.053에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외국인 순매도 주도하에 어제에 이어 낙폭을 키우며 최근 가파르게 지속됐던

원화 강세 흐름의 되돌림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화 강세를 이끌었던 위안화 강세가 주춤하는 것도 원. 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입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코로나19팬더믹 재확산 우려와 

미국 추가 부양책 낙관론 퇴색에 따른 리스크 오프를 반영해 원. 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

이라며 "다만 월말 수출업체의 매도 물량과 원. 달러 환율 하락에 베팅하는

역외 숏(매도)플레이에 상승 압력이 상쇄돼 113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급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베럴당 3.2%(1.29달러) 떨어진 38.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3주 새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상황이 글로벌 수요 위축을 야기할 것이란 

전망이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 결과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4천3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은 일일 최다 신규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고, 

유럽 각국은 속속 봉쇄조치 재도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공급 측면에서도 리비아가 원유 생산량을 4주 내로 하루 100만 배럴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혀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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