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11.26일 국제/국내 금값 시세,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멈추고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0.90달러) 오른 1,805.5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6일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 약세를 쫓은 하락 압력에도 국내 증시 상승세 둔화와 당국 개입 경계감에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숨 고르기를 나타냈습니다. 

전날 다우지수가사상 처음으로 3만 선을 돌파하는 등 급등하며 관망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실업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난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 명 늘어난

77만 9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2주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코로나19재유행에 따른 봉쇄 조치로 고용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경기회복 지원을 위해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당장 확대한다는 

명확한 시그널이 담기지 않은 점도 시장의 투자심리를 약화시켰습니다. 

유럽 봉쇄조치 완화와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3% 내린 92.005에 마감했습니다. 연저점 수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날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이주열 총재의 환율 관련 코멘트와 성장률 전망치 조정은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25일) 최근 8개월 사이 가장 높은 가격을 찍었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8%(0.80달러) 오른 45.7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초기인 지난 3월 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코로나 19 백신에 관한 긍정적인 뉴스가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을 키우는 가운데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량은 75만 4천 배럴

감소했습니다. 미 원유 재고가 12만 배럴 이상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을 뒤엎은 결과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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