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3 코로나변종 공포로 인한 원-달러 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제/국내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23일 원. 달러 환율이 1110원대 상향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뉴욕증시는 코로나 19 변종의 확산 추이를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1조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 타결에도 영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19 변종의 확산세

팬데믹 공포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제한됐습니다. 

영국에서는 기존 코로나19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70% 더 큰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3만 6000여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각국의 영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의 입국 제한 조치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유럽을 비롯해 50여 개국 이상이 영국에서 출발하는 비행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달러화는 안전 자산 수요에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상승 전환해 0.69% 오른 90.662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달러화 상승과 위험 선호 둔화에 국내 증시의 외국인 자금 유출이 이어지며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다만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상단을 제한할 요인이라고 합니다. 

국제 유가가 이틀째 급락했습니다. 영국에서 코로나 19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했다는 

소식이 백신과 추가 부양 기대감을 짓눌렀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원유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95센트(2%) 밀린 배럴당

47.0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일 2.6% 급락한 데 이어 2 거래일 연속 하락세입니다. 

지난 9일까지 사흘 연속 내린 이후 처음으로 연속 하락한 것입니다. 

북해 브렌트유 2월 물 역시 83센트(1.6%) 하락한 배럴당 50.0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두 유종 모두 10월 말 이후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코로나 19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유럽, 아시아, 남미, 중동의 40여 개국은 영국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호주에서도 영국의 변이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소식까지 나왔습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펄 플린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원유 시장이 성탄절 연휴 불안감에

휩싸였다"며 "추가 부양은 나왔지만 변이 바이러스까지 출현하며 원유 참여자들이 게걸음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프랑스가 23일 영국에 국경을 재개방한다는 소식에 유가의 낙폭도 소폭 줄었습니다. 

여기에 백신과 추가 부양 기대감에 브렌트유는 50달러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화이자와 모 더 나는 미국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은 백신들이 변이 바이러스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도 개발 중인 백신이 변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의회는 9000억 달러 규모 추가 부양 안을 최종 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추가 부양 안에 포함된 600달러 재난지원금이

며칠 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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