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 국제/국내 금가격,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약달러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7.80달러) 오른 1,878.1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24일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뉴욕증시는 부양책 확대 기대와 차익실현 움직임에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대통령 서명만 남겨뒀던 추가 경기 부양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정 요구에 막판

변수가 생겼지만, 오히려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했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의회가 가결한 부양책에 대해 수정을 요구했는데,

법안에 포함된 개인에 대한 현금 지급액을 인당 600달러가 아닌 2000달러로 상향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당초 더 큰 규모의 부양책을 추진했던 민주당은 직접 지원금 3000달러 안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렸습니다. 11월 개인 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0.4% 줄었습니다.

지난 4월 이후 첫 감소세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습니다. 반면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3주 만에 다시 감소했다고 합니다. 지난 주 미국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80만 3000명으로 전주 

3개월 이내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에서 8만 9000명이 감소했다고합니다. 

달러화는 브렉시트 협상 타결 기대를 반영한 파운드화의 강세를 반영해 하락했습니다.

영국과 유럽 연합 간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 타결이 이르면 크리스마스 전에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8% 하락한 90.407을 나타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에 따른 하락 압력에도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누적된 연송 금 물량과 연말 결제 수요에 하단이 지지되며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국제 유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23일) 미국발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에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3%(1.10달러) 오른 48.12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변종 확산에 이틀 연속 2%대

급락한 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56만 2천 배럴, 휘발유 재고는

110만 배럴 각각 감소했습니다.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감소폭에 투자자 사이에서는 원유 수요가 일정 부분 회복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달러화 약세 현상도 유가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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