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금값은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4% 오른 1866.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제46대 대통령으로서의 임기를 첫 출발했습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1조 9000억 달러의 경기 부양책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데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연설에서 '통합'을 강조하면서 정치적 불안이 다소 누그러질 것이란 기대감이 일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환호했습니다. 시장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보다는 하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 환율은 4 거래일 만에

1100원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098.15원에 마감했습니다.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종가

(1100.30원)보다 2.10원가량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져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 오른 3만 1188.38에 

마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 야외무대 취임식장에서 취임사를 통해

"통합 없이는 어떠한 평화도 없다"라며 "미국을 다시 하나로 모으고 통합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에 일어났던 정치적 불안을 다소 완화해주는 발언이다. 취임식에서 직접적으로 경기부양책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으나 기존에 발표했던 1조 9000억 달러의 부양책과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경기 부양을 통해 '통 큰 부양'을 언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바이든 취임을 계기로 

금융 시장 전반이 환호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오전 7시 34분 현재

0.03% 하락한 90.45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 거래일 연속 하락세입니다. 달러 상승을 이끌었던 10년 물

채권금리도 1.082%로 0.0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장중엔 코스피 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원. 달러 환율의 하방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20일까지 2 거래일 연속 상승, 다시 311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번 주 들어 19일(400억 원대)을 빼고 모두 순매도를 보였으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진 만큼 매수세로 전환될지도 관심입니다. 

일본은행(BOJ)이 20일과 2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에 변화가 생길지도

지켜 볼일입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혼조를 보였습니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6% 상승한

53.3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3월 물 브렌트유는 장중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날 시장이 주목한 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식 취임입니다. 이른바 '바이든 랠리' 덕에

뉴욕증시 3대 지수를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WTI 역시 위험자산 선호 영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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