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2.20달러) 오른 

177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이 1100원 중반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미국 고용 지표 악화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희토류 수출 금지 검토와 관련 미국,

중국 간 갈등이 위안화 약세를 유발하고 있고 위안화에 동조화하는 원화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19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뉴욕증시 마감께 1107.1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107.60원)보다 0.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 인덱스가 18일(현지시간) 오후 5시 41분께 90.58에 거래돼 전 거래일(90.95)보다 소폭 하락한

영향입니다. 그러나 금융시장에 드리운 전반적인 분위기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약화입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38% 하락한 3만 1493.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0.44% 내린 3913.97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72% 떨어진 

1만 3865.36을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가 장중 1. 3% 올라선 16일 증시 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월 수입물가가 전월보다 1.36% 올라 2012년 3월(1.41%) 이후 9년 만에 사상 최고 상승률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더 힘을 실었습니다. 반면 지난주(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6만 1000건으로

전주(84만 8000건) 대비 1만 3000건 늘어났습니다. 고용은 느리게 회복되고 있는데 물가만 빨리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국내 증시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18일까지 2 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 거래일

만에 3100선이 깨졌습니다. 외국인들도 이 기간 1조 3500억 원가량을 내다 팔 았습니다. 이날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국내 증시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중국 간 갈등이 재점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중국이 대미 희토류 수출 제한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 물자 공급망 실태 검토와 관련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란

소식이 나왔습니다. 달러-위안 환율은 2 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위안화 약세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원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가 미국 한파 충격에 따른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0.62달러) 내린 60.5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요 산유국이 증산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텍사스주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자 원유 가격은 장중 한때 62.26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달 열릴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 'OPEC플러스'

(OPEC+) 회의에서 증산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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