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원. 달러 환율 동향 , 국제 유가 동향

원. 달러 환율 동향

뉴욕증시가 성금요일로 휴장 한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3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서프라이즈 경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고용 지표 회복에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까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미국 경기 회복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강달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7%대로 다시 올라섰고, 달러 인덱스도 93포인트 선에서

등락하는 중입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130원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29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1127.5원)보다 1.3원가량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지수 선물은 상승하는 중입니다. 

3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91만 6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67만 5000명을 대폭 상회하였고, 실업률은 

2월 6.2%에서 한 달만에 6.0%로 하락했습니다. 고용지표가 예상을 한참 웃돌자 1.6% 후반대에서 횡보하던

미국채 10년 물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1.7%초반까지 상승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35% 포인트 오른 1.71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화도 국채금리 상승을 쫓아 93포인트 

초반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안화는 대만 등을 둘러싼 미중 외교적 갈등 우려를 반영해 상승폭을 전부

되돌린 후 약세 전환했습니다. 

미국 경기회복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주정부와 지방정부는 전체 인구의 17%에 해당하는 약 5600만 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서 봉쇄(락다운)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자택에서 120마일 이상 지역의 이동제한을 해제했고

로스앤젤레스에서도 경제활동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며 지난주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최근 2 거래일 동안 1조 1390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3100선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강달러는 지난주 분기말 네고(달러 매도)와 위험

선호 회복 여파로 위축됐던 역내외 롱심리(달러 매수)가 회복되며 원. 달러 환율 반등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수입업체 결제(달러 매수)를 비롯한 실수요 매수가 유입되는 점 역시 환율 상승 압력 우위에 일조해 

1130원대 중반 등락을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달부터 아시아 주요국 인도분 유가를 인상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4일(현지사간)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는 다음 달부터 주요 수출 유종인 아랍 라이트 가격을

배럴 당 40센트 올리는 등 주요 유종의 가격을 20~50센트 올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람코는 그러나 북서유럽 국가에 대한 수출 가격은 아랍 라이트의 경우 20센트 인하하고 대부분 유종은

현재 가격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 인도분 가격은 대부분 유종에서 10센트 인하가 됩니다. 

아람코는 지난 수개월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부터의 회복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원유 수요를 이유로 아시아 인도분 가격을 유럽과 미국 인도분보다 높게 책정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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