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국내 금값, 원.달러 환율, 해운업체 3분기 실적

국내/국제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19일 원. 달러 환율은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 달러 환율은 위험 선호 분위기와 위안화 강세 흐름에 연동해 하락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주 주가 부진에도 소비 지표 호조에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3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01% 올랐습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6%하락한 1만 1671.56에 마감했습니다. 

양호한 미국의 소비 지표가 투자 심리를 되돌렸습니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9%증가하며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실업 급여 추가 지원 등 부양책 종료로 소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회복세가 확인된 것입니다. 

위험선호 분위기 일부 회복 속 달러 강세는 되돌림을 나타내며

전일대비 0.18%내린 93.682에 마감했습니다. 

위안화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의 

위한화 강세 속도 조절에도 중국 경제의 뚜렷한 회복 속 위안화는 강세를 이어가며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이 안대 아래로 내려서 6.6932위안에 마감했습니다. 

이날은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더불어 지난달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지표 등이 함께 발표되는 가운데 위안화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원. 달러 환울을 아래 방향으로

이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가파른 원.달러 환율 하락세에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입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험선호 분위기와 위안화 강세, 

내국인들의 누적된 달러 매수 포지션 등에 무거운 흐름 속 조심스러운 1140원 하회 시도를

예상한다"며 "위안화 강세로 하락 압력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및 우리 외환당국 대응이

주목된다"라고 밝혔습니다. 

16일 역외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42.50원에서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 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7.40원)와 비교해 5.0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 한 것입니다. 

 

국내 해운업계가 운임 상승과 유가 하락에 힘입어 올 3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지난 16일 1천448.87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가량 상승한 수치로, 2012년 7월 이후 8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SCFI는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입니다. 

1.2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각각 9%, 16% 상승한 데 이어 3분기엔 1천400선을 돌파하며 

53%나 올랐습니다. 

선사들의 공급 조절에 따른 수급 안정화, 계절적 영향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상승 원인으로

꼽힙니다. 

반면 선박 연료비용을 뜻하는 국제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들어 하락 추세입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0.88달러에 마감되는 등 국제 유가는 30~40달러 선을 벗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60달러 선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에 수입 증가와 비용 감소에 힘입어 국내 해운업체들의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벌크선 운임지수(BDI. 건화물선 지수)는 지난 6일 2천97포인트를 기록하며

연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물동량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운송 기업들의 운임 협상력이 강화됐다"면서 "HMM과 팬오션의 이익 체력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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