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제/국내 금값, 원. 달러 환율, 국제유가

- 미 경기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감 증폭 -

국내/국제 금은 상승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3.70달러) 오른 1915.4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21일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 달러 환율은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의 막판 타결 기대감과 위안화 강세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당초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제시했던 대선 전 협상 마감시한을 앞두고 경기부양책 타결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양측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부양 합의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오늘이 합의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도록 조건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는 날이었다"라고 협상을 계속 이어갈 것을 시사하며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를 키웠습니다. 

코로나19백신 개발 진전 소식도 위험선호 심리를 지지했습니다. 미 제약업체 모 더 나는 내달

개발 중인 백신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이며 오는 12월 긴급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달러화는 하락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0% 내린 93.066에

마감했습니다. 위안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 요인입니다.

역외 달러.위안환율은 6.66위안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위험선호와 위안화 강세 등에 원. 달러 환율도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

이라며 "다만 최근 가파른 하락에 따른 속도 부담과 당국 경계 등에 속도는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39.25원에서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9.40원)와

비교해 0.3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입니다. 

국제 유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시장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의 신규 부양책 협상 합의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불름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백악관과의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에

대해 "나는 낙관적이다. 왜냐하면 나는 우리가 공유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11월 물 WTI가 이날 만기가 되고 다음날부터 12월 물로 교체된다는 점도 유가상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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