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동향,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상승했습니다.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3.60달러) 오른 1,863.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3월 인도분 은은

전날에 비해 9.3%(2.50달러) 오른 29.41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2월 19일 이후 약 8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2011년 7월 13일 이후 일일

최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개되며 지난주 떨어졌던 주가가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달러는 여전히 강세입니다. 독일 경제지표 부진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 인덱스는 91선으로 올랐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소폭 상승 출발한 후 

수급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1110원 중후 반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흐름이 예상됩니다. 

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환율 1개월 물은

1117.5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6.50원)보다 1.10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개됐습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상승한 3만 211.91에 마감했습니다. 

다시 3만 선을 회복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1% 오른 3773,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5% 상승한 1만 3403.39를 기록했습니다. 

공포지수인 시카고 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도 30.24로 전 거래일보다 8.61%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달러 인덱스는 91.01로 작년 12월 9일(91.09) 이후 처음으로 91선으로 올라서며 달러 강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9.6% 급감하며 유로화 가치를 떨어뜨렸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보다 더 급격한 하락세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가 간밤 뉴욕증시와 동조화되며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더라도 달러 매수 심리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일 외국인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200억 원, 3700억 원가량을 순매수, 총 5000억 원가량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이날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개된 만큼 추가 매수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이는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한편 이날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후 12시 30분 호주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회의를 엽니다. 호주는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중 6개월간 고용이 회복될 만큼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경기 회복에 철광석 가격이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적 완화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 돈 풀기를 계속하는 만큼 테이퍼링을

먼저 했다간 호주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수출업체에 타격을 입힐 수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현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가 2% 넘게 뛰었습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35달러(2.6%) 급등한 

53.5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북해 브렌트유 4월 물은 1.22달러(2.2%) 뛴 배럴당 56.26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시장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예고한 대규모 자발적 감산에 주목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2~#월 두 달 동안

하루 평균 100만 배럴을 자발적으로 감산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계속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원유 컨설팅업체 우드맥킨지가 취합한 전문가 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재고는 지난주 230만 배럴

줄어든 데에 이어 이번 주에도 230만 배럴 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값과 은값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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