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국제/국내 금가격 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과 비교해 온스당 2.4% 떨어진 1791.2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경기 반등 기미가 보이자 초안전자산의 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원. 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이 1120원대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뉴욕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도 유로화 대비 달러 강세를 보인 영향이라고합니다. 다만 중공업 수주 물량을 비롯한 수출

업체들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는 환율 상단을 경직하고,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유입 등은

추가 상승을 막아 1120원 초반대 중심의 등락이 예상되고있습니다.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환율 1개월 물은 1120.15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8.50원)보다 1.60원 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스탑 발 변동성 심화로 흔들렸던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 소폭 회복 소식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키웠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 상승한

3만 1055.86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1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현지시간) 오후 6시께 달러 인덱스는 91.53으로 전 거래일보다 0.02% 상승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로화가 달러, 파운드 동반 강세 속 유럽 주요국 봉쇄조치 해제 지연과 백신 보급 부진 등으로 큰 폭

하락한 영향입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최근 신규 코로나 19 감염 완화에도 조기 봉쇄조치 해체는 

시기상조라고 경고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선 위험 선호 심리 영향보다는 외국인들의 방향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일 외국인은 나흘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해 7000억 원 가까이 팔았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밤사이 유로화가 주요 지지선을 일제히 하향 돌파해 급락하면서

달러화가 급상승했다"면서 "이에 어제 장 막판 고점 매도로 대응했던 역외 숏커버(달러 매도)와 

달러 강세를 쫓는 롱플레이(매수)가 유입되며 오늘 환율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며

수입업체 추격매수를 비롯한 역내 실수요 매수 대응도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가 또 올랐습니다. 

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 상승한 56.2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 물 브렌트유 역시 58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간 건 미국의 재고 감소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4억 7570만 배럴까지 감소했습니다. 

공급 부족 울까 유가를 끌어올린 것입니다. 

게다가 고용 등 미국 내 경제지표들이 조금이나마 반등하고 있는 점 역시 유가를 

띄우고 있는 재료입니다. 

WTI 가격은 팬데믹 이후 폭락했습니다. 지난해 1월 말 해도 '스위스 스폿(수급상 가장 적정한 가격대)'으로

불리는 배럴당 50~60달러대를 유지했지만, 그해 3월 16일(28.70달러) 코로나 19 공포에는 

처음 20달러대로 진입했습니다. 이후 4월 중하순께 10달러대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현재 WTI가격대는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반등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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