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국제/국내 금값 시세,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도 함께 올랐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3%(23.20달러) 상승한

1,855.3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16일 원-달러 환율은 1090원 아래로 내려설 수 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간밤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건 연말까지 추가 부양책 합의점 도출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미국 양당 수뇌부가 표출하면서라고 합니다. 

미 의회의 초당파 의원들이 신규 부양책 관련 쟁점이 큰 방안과 그렇지 않은 

사안 두 가지로 나눈 법안을 제안하면서 협상이 다시 진전되는 

양상입니다. 

특히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양당 지도부 네 사람이 이날 오후 회동한다는 소식은 합의 기대를 

더욱 키웠습니다. 매코널 대표는 "부양책을 타결하기 전에는 의회를 닫지 않을 것"

이라고 했습니다. 

코로나 19 백신과 관련해서도 긍정적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54페이지 분량의 검토보고서를 통해 모더나 백신이 코로나 19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FDA는 지난주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모더나 백신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유럽의약품청(EMA)은 화이자 백신 승인 논의를 당초 29일에서 21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합니다. 유럽 역시 연내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신속한 백신 승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따라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위험선호심리로 인해 안전자산인 달러화는 하락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4% 내린 90.496을 기록했습니다. 브렉시트 협상 타결 기대에 파운드화가

강세를 나타냈고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도 강세를 나타내 원-달러 환율 하방 압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국제유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5일)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 속에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3%(0.63달러) 오른 47.6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 각국과 미국이 성탄절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억제를

위한 고강도 봉쇄를 준비하고, 국제 에너지 기구(IEA)가 내년 원유 수요 회복 전망치를

하루 17만 배럴 줄였지만, 미 의회의 추가 부양 패키지 협상 진전이 이런 

악재들을 뒤덮었습니다. 

미 상, 하원의 양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추가 부양 안에 관한 쟁점 사항들을

논의한다고 합니다. 

화이자-바이오엔 테크의 코로나 19 백신이 전날부터 순조롭게 미국에서 접종되기 시작한

가운데 모더나의 백신도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도 기대감을 부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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