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 국제/국내 금값 시세, 국제유가, 원.달러 환율 변동

국제 금값은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1.10달러) 내린 

1,837.4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11일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뉴욕증시는 부양책 협상 진전 상황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의회 증언에서 부양책에 대해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원의원들과 얘기를 나눴다"며 부양책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연내 타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오는 18일까지

부양책이 합의되지 않으면 연말 의회를 휴정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세 악화에 고용지표는 부진하게 나타났습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3만 7000명 늘어난 85만 3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3만명을 훨씬 웃도는 규모입니다. 코로나 19 악화에 따른 

봉쇄 조치가 고용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전날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3100명으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전개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습니다. 

달러화는 다시 약세 흐름을 되돌렸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7% 내린 90.827로 마감하며,

하루 만에 다시 90선으로 내려섰습니다.

국제유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기대 속에 급등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2.8%

(1.26달러) 뛰어오른 46.7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로나 19 백신이 세계 각국에서 속속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내년 수요 회복 가능성을 높인 것이 유가 급등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영국에서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 테크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바레인에 이어 전날 캐나다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화이자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코로나19사태가 가장 심각한 미국에서도 이날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자문위원회 회의가 열려 곧 승인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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