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6.20달러) 오른

1,843.6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14일 원-달러 환율이 109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경기 부양책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점과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투자심리를 약화했습니다. 

부양책 협상은 기업들에 코로나19관련 소송 등에서 면책특권을 주는 

책임보호 조항과 지방정부지원 등의 사안을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간 

갈등이 지속되면서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원은 이날 정부 예산안을 오는 18일까지 일주일 연장하는 법안을 가결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승인하면서 협상 기간은 우선 연장되었습니다. 

영국과 EU는 당초 협상 시한이었던 13일가지 양측의 무역관계 설정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연말까지 재차 협상 시한을 미뤘습니다. 연말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에 빠지게 됩니다. 

달러화는 반등했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5% 오른 90.968에 마감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악화하며 경제 타격 우려가 부각하고 있는 점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약화하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입니다. 

주말 사이 국내 코로나 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서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정과 이로 인한 경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주 후반부터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증시 외인 자금 이탈이 계속되며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 수 있습니다고 합니다.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 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대비 21센트(0.44%) 떨어진 배럴당 46.5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시의 실내 식당 영업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뉴욕시는 오는 14일부터 실내 식당 영업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가 29만 명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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