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값 시세 6.2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원자재

펀드 44개는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 34.82%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5.95%를 훨씬 웃도는 성적입니다. 

그 안을 살펴보면 기초 자산에 따라 큰 차이가 났습니다.

'삼성WTI원유 특별자산 투자신탁 1 (WTI 원유-파생형)는 최근 한 달 수익률 63.75%로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wTI) 원유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WTI가 최근 한 달 사이 88.38% 급등하면서 수익률도 따라 올라간 것입니다.

WTI는 지난 4월 첫 마이너스로 떨어졌지만 지난 18일(현지시간) 30달러대를 회복한 후

9 거래일 이상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금 유입도 원자재 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 내에서 가장 활발했습니다.

향후 유가상승에 베팅한 자금 1118억 원이 최근 한 달 사이 유입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금광업 관련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IBK골드 마이닝 증권 자투자신탁 1(주식) 종류 A'(-4.31%)였습니다.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이미 3~4월 금 값이 크게 오르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뉴욕거래소 (COMEX) 연결 물 기준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4월

온스당 1756.70달러에 정점을 찍은 이후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원유 관련 상품은 최근 유난히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석 달로 기간을 넓히면 '삼성WTI원유특별자산투자신탁1(WTI원유-파생형)의 수익률은

-51.99%로 곤두박질쳤습니다.

'IBK골드마이닝 증권투자신탁 1(주식) 종류 A'는 같은 기간 14.73%의 수익을 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국제 유가의 점진적인 상승을 점치고있습니다.

지난달처럼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습니다.

봉쇄 완화에도 코로나 19재 확산 가능성으로 인해 원유 수요 회복 속도가 느리고,

7월부터 산유 수출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량도 5~6월 하루 970만 배럴에서

770만 배럴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게유가가 저점을 통과했으나

원유 수요 회복과 OPEC+공급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금 관련 투자는 유효한 전략으로 봤습니다.

황병진 NH투자 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정점을 통과한 후

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 보유 필요성은 유효하다'면서 '저금리 환경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디플레이션 공포를 완화하고, 2022년 2분기부터 예상되는

리플레이션(디플레이션에서는 벗어났지만 심한 인플레이션에는 이르지 않은 상태)을

대비하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까지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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