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값 시세 6.9

 

 

 

국제 유가

 

국제유가가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OPEC(석유수출국 기구)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의 합의와 별개로 자발적 추가 감산을 해온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3개국이 이달 말로 추가 감산을 종료키로 하면서입니다. 

8일 (현지시간)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6달러 (3.4%) 떨어진 38.1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8월 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저녁 8시 13분 현재 1.43달러(3.4%) 내린 배럴당 40.87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올랐습니다. 이날 오후 3시 15분 현재 8월물 금은 전장보다 23.90달러 (1.4%) 상승한 1706.90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미 달러화는 약세였습니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 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3% 내린 96.65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 한 것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에너지장관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이날 '사우디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가 하루 118만 배럴의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이달 말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국가는 국제 원유시장의 수급 안정을 위해 OPEC+가 합의한 하루 970만 배럴의 감산에 얹어 118만 배럴을 스스로 감산해 왔다. 사우디가 하루 100만 배럴, 쿠웨이트와 UAE가 각각 8만, 10만 배럴을 담당했습니다. 

지난 6일 OPEC+는 하루 970만 배럴의 감산을 7월까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사우디와 러시아 등은 감산 합의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이라크와 나이지리아 등에 감산 이행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날 압둘아지즈 왕자는 5~6월 감산 이행량을 채우지 못한 국가들이 7~9월 추가적인 감산을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원. 달러 환율

 

9일 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로 하향 이탈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밤 뉴욕증시는 경제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고용지표에 미국 경제가 저점을 이미 지났다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아울러 미국 내 코로나 19진 원지였던 뉴욕시는 이날부터 1단계 경제 정상화에 들어갔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경기부양 조치도 경제 회복 기대감을 뒷받침했습니다. 미연준은 FOME회의를 앞두고 기업 자금 지원인'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을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수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위험랠리에 연동해 원, 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1190원대까지 내려설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는 전날 장중 2200선을 넘어서는 등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날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이 이어 질주 주목됩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강력한 위험선호와 약달러, 역외시장에서 7.05위안을 테스트했던 위안화 환율 등 원, 달러 환율이 하락에 우호적인 환경에서 수급여건과 증시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며 1190원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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