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 코로나19확산세 증가와 백신 기대감 증폭
국제유가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20일 (현지시간) 올랐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5%(0.22달러) 상승한 40.8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의 기준 물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42%(0.18달러) 뛴 43.32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더욱 매서워진 코로나19확산세와 백신 기대감 속에 유가는 온종일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앞서 영국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이날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게재한 1단계 임상시험 결과에서 백신 접종자 전원의 체내에서 중화항체와 T세포가 모두 형성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 테크는 이날 실험용 코로나 19 백신의 두 번째 초기 시험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미국에서 진행한 첫 번째 초기 시험 결과와 일치하는 것입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도 상승세를 탔습니다. 이날 뉴욕 상품 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7.40달러) 오른 1817.4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5%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0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5% 상승한 102.52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9% 하락했습니다.
재난지원금 효과가 줄어들고 출하량이 늘면서 농림수산품이 농산물, 축산물 및 수산물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 1.6%하락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소고기(-5.9%), 돼지고기(-1.2%)등 축산물은 물론, 배추(-32.5%), 감자(-37.0%), 양파(-25.2%)등 농산물 가격도 크게 내렸습니다.
공산품은 유가상승으로 석탄및 석유제품(21.1%), 화학제품(1.0%)등이 올라 전월대비 1.0% 상승했습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5개월 연속, 화학제품은 9개월 연속 내림세를 타다 지난달 상승 전환한 것입니다. 경우 23.8%, 휘발유는 32.4%나 올랐습니다. 주력 수출품인 D램 생산자물가는 1.5% 하락 전환했습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전력, 가스 및 증기가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서비스 부문은 정보통신 및 방송서비스, 금융 및 보험 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습니다. 음식점 및 숙박업 가운데서는 휴양콘도(-6.5%)가 운송은 국내 항공여행(-4.6%)이 코로나 19로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6.1%)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8% 상승했습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해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0.6%)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4%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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