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 원자재값 급등

 

 

 

 

국제 원자재값 동향

 

국제 원자재값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습니다.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입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8%(1.15달러) 상승한 41.9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 상승률이 배럴당 1달러가 넘게 된 건 4개월 만입니다. 유가로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54%(1.10달러) 오른 44.3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7500억 유로(약 1030조 원)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책에 합의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 금값도 경기부양 희소식에 올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5%(26.50달러) 오른 1843.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1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9월 인도분 은 역시 6년만에 최고치로 뛰었습니다. 하루에만 온스당 6.8%(1.37달러) 급등한 21.557달러로 마감됐습니다. 2014년 3월 이후 최고가입니다. 은값은 산업용 수요가 회복되면서 급격히 오르고 있습니다. 투자 수요까지 겹치면서 올해 최저점 대비 80% 이상 폭등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EU( 유럽연합)이 코로나 19( COVID-19)사태에 대응해 천문학적인 경기부양책에 합의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5달러(2.8%) 오른 41.9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3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 유가의 기준물인 9월 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밤 9시 8분 현재 97센트(2.2%) 상승한 배럴당 44.25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EU 27개국 정상들은 5일 간의 협상 끝에 이날 7500억 유로(약 1030조 원) 규모의 경제회복 기금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이 가운데 보조금은 3900억유로, 대출금은 3600억 유로로 정해졌습니다. 당초 5000억 유로 규모였던 보조금이 1000억 유로 이상 줄었습니다. 보조금은 상환할 필요가 없는 자금지원입니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스웨덴, 덴마크 등 이른바 '검소한 4개국(frugal four)'은 보조금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해 왔습니다. 

EU 정상들은 추후 회의를 통해 기금 지원 조건으로 법치주의 준수와 경제개혁, 기후변화 대응 등을 포함시키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타협안이 나온 이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EU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라고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미 달러화는 약세였습니다. 같은 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7% 내린 95.20을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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