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 금가격 사흘째 최고가

 

금 가격 사흘째 사상 최고가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사흘째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플로리다, 텍사스주 등 미국 남부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 19(COVID-19) 재확산에 미국의 소비자 심리가

다시 악화됐다는 소식이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겼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7% 오른 온스당 1944.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금 가격은 3 거래일 연속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국제 금값은 한때 1947.70달러까지 치솟으며 전날 경신한 장중 최고가 기록도 다시 한번 깼습니다. 

이날 시장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6월 98.3에서 7월 92.6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96.0(마켓워치 기준)을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현재 여건 지수의 경우 전월 89.7ㅇ[서 94.2로 올랐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 지수가 전월의 106.1에서 91.5로

추락했습니다. 

린 프랑코 컨퍼런스보드 이사는 '기대 지수 후퇴는 의심할 여지없이 코로나 19재 확산의 영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달러화는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이날 오후 4시1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1% 오른 93.77을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 화한 것입니다. 

국제 유가는 떨어졌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보다 배럴당 56센트(1.35%) 내린 41.0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 동향

 

2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49포인트(0.77%)

하락한 2만 6379.28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97포인트(0.65%) 내린 2318.44에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18포인트(1.27%) 떨어진

1만 402.0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 백악관과 공화당이 전일 1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의회에서 최종안이 순탄하게 도출될지에

대한 경계심이 적지 않은 상황. 다우지수에 포함되는 대기업 맥도날드와 3M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순익을

발표해 두 회사의 주가는 각각 2.5%, 4.8% 하락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Efd. 연준)는 당초 9월 끝날 예정이었던 기업과 정부, 개인에 대한 기존 대출 프로그램들을

2020년 말까지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머리 딜러 신용기고, 머니마켓 뮤추얼펀드 유동성 기구, 발행과 유통시장 모드에서의 회사채 매입을

위한 기구, 자산담보부증권 대출 기구(FALF),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 유동성 기구를 비롯해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연준은 '잠재적으로 시장에 참가할 수 있는 이들의 계획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29일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98.3에서 92.6으로 내렸다고 발표.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4.3에 못 미쳤다고 발표했습니다. 

7월 현재 여건 지수는 전월의 86.7에서 94.2로 오르고, 7월 기대 지수는 전월 106.1에서 91.5로 하락했습니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지표 부분 디렉터는 '현재 상황 지수는 개선됐지만, 기대 지수는 후퇴했는데,

미시간과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에서 큰 폭의 감소가 나타났다'면서 '코로나 19 재확산의 영향'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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