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8.4 금 투자 종류 및 방법

 

 

국제 유가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코로나19(COVID-19)사태 속에서도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석달째 회복했다는

소식이 주효했습니다.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 (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4센트(1.8%)오른 41.0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단 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 유가의 기준물인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 27분 현재 배럴당 38센트(0.9%)

상승한 43.90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이날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4.2%로 전월 52.6%

대비 1.6%포인트 올랐습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53.6%(마켓워치 기준)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앞서 1411개월간 확장세를 유지한 미국 제조업 PMI는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봉쇄가 본격화된 직후인

지난 4월 위축세로 돌아선 뒤 5월 부터 다시 확장세를 이어왔습니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동향

지표입니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합니다. 

이날 오후 4시 33분(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10달러(0.3%)오른

1991.0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금값은 한때 2009.50달러까지 뛰며 장중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미 달러화는 강세였습니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3%상승한 93.60을

기록 중입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입니다. 

 

 

금 투자 방법과 종류

 

금값이 고공행진하면서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후 세계 

정세가 불안세를 이어가면서 안전 자산 선호현상이 어느 때보다 거세졌기 때문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어떻게 금에 투자하면 좋을까. 전문가들은 소액으로도 금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금 통장'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직접과 간접 방식으로 나뉩니다. 직접 투자는 골드바를 사서 보관하는 게 대표적입니다.

서울 종로 등 금은방이나 한국거래소 등의 민간 유통업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거래할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KRX)를 통한 투자도 가능합니다.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계좌를 통해 고시된 시장 가격에 따라 주식처럼 사고파는 방식입니다. 거래 수수료가 0.6% 수준으로

금투자 방식 중 가장 저렴합니다. 원하면 실물로도 인출 할 수 있습니다. 투자로 인한 소득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간접투자 상품은 금 통장입니다. 본인 계좌에 예금을 넣어 놓으면

국제 금 시세에 따라 잔액이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은행이 고객 예금으로 직접 금을 사들이진 않습니다. 

대신 같은 금액을 외국 은행이 개설한 금 통장 계좌에 달러로 예치합니다. 투자자는 원화를 예금하지만

잔액은 국제 금 시세와 환율에 연동돼 바뀌는 셈입니다. 금 통장은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원할 때 언제든

환매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도 2%안팎으로 골드바를 사는 것보다 저렴합니다. 

단 투자 차익에 대해선 15.4%의 이자배당소득세가 붙습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 국민, 우리은행

등이 금 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국내 약 12개의 금펀드 수익률은 올해 30%를 넘어섰습니다.

이외에 금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금ETF(상장지수펀드)등도 간접 투자 효과가 있는 상품입니다.

한 시중은행 PB는 '금 ETF등은 일반 금 가격과는 괴리가 있을 수 있다'며 '투자 규모가 크지 않고 금 가격에 

바로 연동되는 상품을 원한다면 금 통장이 가장 간편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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