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조금 상승, 원화 상승

 

금값은 조금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 오른 1978.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3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 하락한 42.6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공급과잉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 6월

미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42만 배럴 증가한 1044배럴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수요 위축

와중에 공급과잉 관측까지 나온 것입니다. 

 

1일 원.달러 환율은 1180원 후반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원. 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 흐름에도 국내 증시 외국인 투자자의 역송금 물량에 하락 흐름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평균 물가목표제 도입 방침을 밝힌 여파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 잭슨홀 미팅에서 평균 물가목표제 도입을 밝힌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재확인했습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31일(현지시간)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 앞서 준비된

원고를 통해 단순히 실업률이 떨어진다고 해서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준 총재는 온라인 행사를 통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한 지속해서 인플레이션의 오버슈팅을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4% 하락한 92.158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약달러 흐름에도 원. 달러 환율의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국내 증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6000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이 지속과 역송금 수요 증대가 원. 달러 환율의 상방

요인으로 남아있어서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로 달러 약세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지만 원. 달러 환율은 증시 흐름과

수급을 주목하며 하방 지지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31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87.50원에서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7.80원)와 비교해 0.3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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