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 원화  소폭 상승 , 구매관리자지수(PMI)

 

 

국제 금값은 소폭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30센트(0.02%)

오른 1978.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달러화 반등에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화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 중앙은행(ECB)의 구두 개입으로 인한 유로화 하락에 따라 반등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으로 전월(54.2)

대비 1.8포인트 올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5.0를 상회한 데다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특히 구성항목 중 신규수주지수는 67.6으로 2004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코로나 19 위기 이후 미국이 경기 회복이

부진하다는 우려에도 제조업 경기가 꾸준한 회복 흐름을 나타낸 것입니다. 

유로화 약세도 달러화 강세 압력을 더했습니다.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이 환율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유로,달러 환율은 중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장중 1.20달러대까지 올라섰던 유로화는

하락으로 흐름을 바꿔 1.191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2% 오른 92.365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변수입니다. 사상 최대인 1조 6000억 원 규모의 순매도에 이어

전날에도 2000억원 규모의 매도를 이어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 같은 흐름을 지속할 경우 원. 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을 더욱 가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위안화 강세는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입니다. 중국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전날 역외 달러, 위안화 환율은

6.83위안대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 반등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나 위안화 흐름에 따라 변동폭

제한을 주시하는 가운데 119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1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85.55원에서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3.00원)와 비교해 2.50원 상승

(원화가치 하락) 한 것입니다. 

 

국제유가는 현지시간으로 1일 미국발 제조업 훈풍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예상보다 양호한 미 제조업 경기지표 공개와 미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6.0으로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에너지 수요 회복 기대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미 원유 재고도 20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분석했습니다. 

 

 

 

*구매관리자 지수 란?

제조업 분야의 경기동향지수이다.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출하 정도, 지불 가격, 고용현황 등을 조사한 후 각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해 0~100 사이의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일반적으로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의 확장, 50 미만일 경우에는 수축을 의미한다. 

경기 전망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PMI가 발표되는 날은 세계 각국의 주가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미국의 경우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에서 매달 PMI를 발표하고 있는데, 1997년 이후 NAPM이 

공급관리자협회(ISM)로 변경되면서 ISM 제조업 지수라고도 하나 PMI가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PMI를 산출하지 않고 대신 이와 유사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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