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폭락, 국제 금값 하락

 

 

국제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 내린 1937.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유가는 뉴욕 증시의 폭락과 함께 떨어졌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3% 하락한 41.37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의 갑작스러운 하락이 장 초반부터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5%

이상 떨어졌고, 유가 역시 3%가까이 내렸습니다. 다만 유가는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크게 줄여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4일 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기술주 급락에 따른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 강화에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전날 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애플을 비롯한 기술기업 주가가 크게 떨어지며 폭락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5 급락한 2만 8292.7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6% 폭락했습니다. 

그간 증시 강세를 이끌어온 핵심 기술기업의 주가가 조정된 영향입니다. 애플 주가는 이날 8.01%, 테슬라 주가는

9.02% 폭락했으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5.12%), 마이크로소프트(-6.19%), 넷플릭스(-4.90%)등의 주가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특별한 악재가 불거지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 폭락이 나타나면서 시장에는 그간의 상승세에 따른

일시적 조정이란 분석과 대규모 붕괴의 전조일 수 있다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로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 5 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이날

재차 매도 우위를 나타낼 공산이 커졌습니다. 

다만 상단에서 대기중인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랴의 유입과 위안화의 안정적인 흐름은 상승폭을 제한할 요인입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자산 급락 영향에 상승세 우위 속 1190원대 회복을 시도하겠지만 이월 네고

물량 유입과 앗시아 주요 통화 등락을 주시하며 상승폭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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