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국제/국내 금값 시세,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9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보급으로 향후 경제 정상화 기대가 커지며

안전자산 투자심리가 약화된 여파입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9%(36.40달러) 내린 

1,838.5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로나 19 백신 개발 진전으로 경제 낙관론이 커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안전 자산인 금의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고 위험 상품 투자심리가 거 졌다는 분석입니다.

캐나다 정부는 이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을 세계에서 3번째도 사용 승인했습니다.

이는 영국, 바레인에 이어 세계 3번째라고 합니다. 

 

10일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 난항에 하락했습니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 투자심리를 위축했습니다.

백악관이 제안한 916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민주당이 거부한 데 대해 

공화당 지도부가 거칠게 비난하고 나서며 부양책 협상 진전 기대가 한풀 꺾였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미치 매코널 대표가 양당의 의견이 충돌하는 지방정부 지원과 

기업들에 대한 책임보호 조항 등을 빼고 나머지 법안을 타결하자는 제안을 거부한 데 이어,

백악관이 내놓은 부양책에 대해서도 실업보험 수당 지원 규모가 적은 점 등을 들어

거부했습니다. 매코널 대표는 민주당의 연이은 협상안 거부에 "기괴하고 정신분열적"이라며

"더 많은 거부와 더 많은 지연은 무고한 미국인들 더 힘들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상황도 연일 악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날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는

21만 명을 넘어서고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등에서 봉쇄 조치가

다시 강화되고 있습니다. 

달러화는 약세 흐름이 반전됐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12% 오른 91.081로 마감하며,

5 거래일만에 91선으로 올라섰습니다.

 

국제 유가는 백신 기대감과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08달러) 내린 45.5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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