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국내금값추이, 원-달러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내 금값은 전일 대비 상승했습니다. 

 

원. 달러 전망

신축년 새해 첫날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를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상원 의원 두 자리를 놓고 민주당, 공화당 중 누가 

우위를 점하느냐에 따라 환율의 방향성도 소폭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전반적인 기운은 달러 약세로 기울어져 있으나 환율이 1080원대로 내려앉을 만큼

한단을 떠받치는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달러 매수)등 저가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최근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선 원-달러 1개월 물이 1089.3원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종가(1086.30)보다 3.45원가량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전 거래일이 2020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만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면서

환율의 하락폭이 커진 바 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를 비롯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 마감하는 등 시장 전반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지배적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89선으로 내려간 상태입니다. 

그러나 미국 상원 선거 이벤트가 있는 만큼 관망세가 짙어질 수 있어 환율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합니다. 

조지아주 상원 선거에선 공석인 두 자리를 어느 당이 차지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민주당은 48석, 공화당은 50석입니다. 두 석 모두를 민주당이 차지하는 블루웨이브가 

나타날 경우 증시 변동성과 달러 상승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우위를 보일 경우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인세 인상, 빅 테크 업체 규제 등의

방안이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장에선 공화당이 최소한 1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WP)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

주무장관과의 토와 파일을 단독 공개, 트럼프가 조지아 주무장관을 협박, 선거 결과 

뒤집기를 시도했다고 보도한 것이 상원 선거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주목된다고 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1080원 중반대까지 내려앉은 상황에선 추가 하락은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환율은 장중 6원 가까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하단에선 달러 매수세가 떠받치며 추가로 밀리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080원대에선 꾸준히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국제 유가 전망

모하메드 바르킨도 석유수출국 기구(OPEC) 사무총장이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의

상반기 하방 리스크(위험)를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이날 OPEC과 러시아 등 비 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전문가 회의에서 "올해 상반기(유가) 전망은 상당히 엇갈린다"면서 

"여전히 많은 하방 리스크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계 경제는 올해 하반기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행이나 관광, 레저 등

분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상당수 국가에서 사회, 경제적 억제 조치가 연전 하다"면서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등장에

대한 우려도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르킨 드 사무총장의 이날 하방 위험 언급은 OPEC+의 2월 산유량 수준 논의를 위한 4일

공식 회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3일 전문가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일부 산유국들은 오는 2월 산유량을

늘리는 데 대해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회의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러시아 등은 속도감 있는 증산을

희망했었습니다. 

지난달 OPEC+석유장관들은 올해 1월 산유량을 종전보다 하루 50만 배럴 늘리기로

하면서 1월부터 매달 회의를 열어 그다음 달의 생산량을 결정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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