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국제 금값은 3 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3.30달러) 상승한 1,837.5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원. 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 시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에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설 연휴를 앞둔 수출 업체들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110원 초반으로 하락하자 수입 업체들의 결제(달러 매수) 수요와 저가 매수 수요가 

유입돼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인덱스도 전 거래일 뉴욕장 종가 대비 0.54% 하락한

90포인트 선에서 횡보하는 모습입니다. 

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최근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환율 

1개월 물은 1111.0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6.60원)보다 5.65원 가량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1.2%까지 올랐던 미국채 10년물10년 물 금리도 하락했습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 물 수익률은 저가

매수가 유입되자 1.15%대로 내렸습니다. 

유로화도 달러 대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12월 독일 수출이 전월 대비 0.1%증가해 시장 예상치(-0.6%)를

상회한 영향입니다. 유로 달러는 0.56% 오른 1.2120달러를 기록했고, 파운드 달러 환율 역시 0.5% 올라

1.3812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위안화 등 장중 원화 동조화 현상이 강한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환율 하락 요인입니다. 

달러 - 위안 역외 환율은 0.35% 낮아진 6.4위안대에 거래됐다. 위안화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강세를

의미합니다. 달러-엔 환율도 0.62% 하락한 104.57엔을 나타내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난 6 거래일 간의 상승랠리를 멈추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 역시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긴 연휴를

앞두고 불확실성을 회피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은 설과 같은 긴 연휴를 앞두고 

추가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습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9일(현지시간) 수요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39달러)

오른 58.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 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31분 현재 배럴당 0.9%(0.57달러) 오른 61.13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WTI는 7 거래일 연속 올라 2019년 2월 22일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를 보였고,

브렌트유는 8 거래일 연속 상승해 지난해 2월 이후 역시 최장기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작년 1월 이후 13개월 만의 최고가 행진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1조 9천억 달러 추가 부양 가능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보급에 따른

경제 활동 정상화 기대감이 커진 것이 향후 원유 수요의 회복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월 들어 추가 감산에 돌입한 가운데 작년 말 하루 130만 배럴을 생산한 리비아의 

산유량이 최근 파업 탓에 104만 배럴로 떨어진 것도 유가에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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