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 유가 동향

금값은 소폭 내렸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14% 내린 1805.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인플레이션이 과도한 수준에 이를 것이란 우려와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 상승 그리고 이에 따른

글로벌 증시 조정, 최근 투자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테슬라 주가가 이번 주에만 10.6%추락, 기술 성장주 중심의 조정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원.달러 환율도 2 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반전이 기대됩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비둘기 발언이 기술주의 하락을

완화하면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90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누구러들며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뉴욕증시 마감께 1110.85원에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종가(1110.60원)보다 0.15원 소폭 상승 출발할 전망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추락하던 증시가 소폭 하락하거나 상승 전환해 마감한 것은 파월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위협은 미미할 것"이라며 "노동시장 여건이 완전 고용 수준에 도달하고 인플레이션이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초과하는 궤도에 오를 때까지 현재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라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전부터 완화적인 정책을 계속해서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혀왔으나 시장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과도하게 풀린 돈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에 더 촉각을 세웠으나 이날은 어찌 된 일인지 반색하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는 22일 1.364%까지 오르다 23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1.349%로 내려앉았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90.12로 강보합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누그러진 상황이라 국내 증시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 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5 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추가로 이어질지, 아니면 순매수로 전환할지에 따라 환율의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최근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숨 고르기를 하였습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05% 내린

61.6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 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20% 오른 65.3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원유시장은 숨 고르기 장세였습니다. 전날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4.10%, 3.70% 폭등했는데, 다시

보합권에서 움직인 것입니다. 원유시장은 미국 텍사스주 등의 생산 현황과 함께 다음 주 예정된 주요

산유국 회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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