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 국제/국내 금값시세, 원.달러 환율 동향, 국제유가 동향

금값은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0.06% 오른 1730.3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

16일,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10년 물 국채 금리가 하향 안정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개됐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화 약세로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 전반에선 위험선호 

실미 재개에 더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지수 흐름과 외국인 매매 방향에 따라 환율이 방향성을 찾겠지만 장 초반 심리는 환율 하락에 

무게가 더 실린다고합니다. 역외 매도 물량이 거세질 경우 1130원 하향 이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16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 1개월 물은 

1132.2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합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36.30원)보다 3.90원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FOMC 대기 모드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후 6시께 91.81선으로 0.14%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부양책이 개시되고 백신 접종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도 17.4로 전월(12.1)보다 5.3포인트 상승,

2018년 11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반면 독일,

프랑스 등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하면서 백신 접종 속도가 늦어질 것이란 우려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영향에 달러 인덱스가 상승했으나 이날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 재개로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15일엔

2200억 원가량 순매도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3% 내린 65.3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04% 하락한 68.8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강세 재료는 즐비하다고 합니다. 특히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산업 지표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다고 합니다. 시장 예상치(30.0% 증가)를 웃돌았습니다. 

미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번 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엠파이어지수)는

17.4로 전월(12.1) 대비 5.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2018년 11월(21.1) 이후 2년 4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다만 유가가 배럴당 70달러선에 근접한데 따른 레벨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 원유시장에

약보합장이 이어지는 건 70달러선에 근접하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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